네이앤컴퍼니는 대중교통 커뮤니케이션 앱 ‘네이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운데, 버스 탑승 때 2분당 1원의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서비스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심성보 네이앤컴퍼니 대표는 “엑셀러레이터는 물론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투자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네이앤컴퍼니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정보기술(IT) 관련 스타트업이다. 버스 운행정보는 물론 탑승 버스에 대한 리뷰를 남길 수 있는 커뮤니티 앱 ‘네이버스’를 개발했다. 곧 출시 예정인 두 번째 버전에는 버스 탑승시 2분당 1원의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탑재했다. 마일리지는 편의점, 카페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매출도 없고 공식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았지만 미라파트너스로부터 지분 10%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다수의 엑셀러레이터, VC 등으로부터 투자 제안을 받았다. 기술력이 뛰어난데다 사업아이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실제 2017년 국토교통부주최 교통데이터활용공모전 특별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8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티머니를 서비스 중인 한국스마트카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디딤돌창업과제 선정 최종 결과도 기다리고 있다. 과제에 선정되면 1억5,000만원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받는다. 버스 승·하차시 위치정보를 활용해 이용자의 탑승 여부를 알 수 있는 기술도 확보했다.
성공에 대한 심 대표의 자신감도 높다. 그는 “2분당 1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다수의 가입자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큐레이션) 광고 서비스는 물론 계좌이체 등 핀테크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스 앱 상단에 이용자 승·하차 지역 상점 광고를 삽입하거나 정류장 안내 페이지에 광고를 넣는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네이앤컴퍼니와 투자를 논의 중인 김소원 미라파트너스 심사역은 “실적이 미약할 수밖에 없는 초기기업은 기술력과 사업화 가능성 등에 집중해 투자 여부를 결정한다”며 “네이앤컴퍼니의 사업 추진성, 광고사업의 확장성 등을 보고 투자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미라파트너스 외 추가 지분투자도 유치할 계획이다. 그는 “장기 관점의 투자전략을 가지고 일정 지분 이상 투자가 가능한 투자자를 물색 중”이라며 “2020년까지 회사가치를 100억원으로 키우고 2021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