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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네이버, 베트남 최대 운용사와 손잡는다

네이버와 공동으로 조성한 1조 펀드
비나캐피털과 1억불 공동 투자 추진
세부사항 조율...이달중 계약 매듭
동남아 유망기업 투자 교두보될듯

  • 조윤희 기자
  • 2019-06-11 16: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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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미래에셋·네이버, 베트남 최대 운용사와 손잡는다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가 베트남 최대 운용사 비나캐피털벤처스에 출자하며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인도와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의 성장성에 주목해 투자를 이어온 미래에셋과 네이버는 현지 운용사와의 협력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베트남 스타트업을 발굴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는 베트남의 자산운용사 비나캐피털과 1억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투자 규모와 조건 등 세부사항을 최종 조율하고 있으며 계약은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비나캐피털은 18억달러(약 2조1,200억원)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베트남 최대 자산운용사다. 지난 2003년 설립돼 본사는 호찌민에 두고 하노이와 다낭을 비롯해 싱가포르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비나캐피털은 베트남뿐 아니라 동남아 벤처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는 지난해 8월 아시아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1조원 규모의 ‘아시아그로쓰’펀드를 조성했다. 동남아·인도·중국 등 성장성이 높은 국가에서 기술 발전과 소득 증가로 장기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다. 이후 동남아에서 굵직한 투자를 이어갔다. 올 4월에는 중국 알리바바, 영국 정부 투자회사 CDC와 공동으로 인도 ‘빅바스켓(BigBasket)’에 약 1,800억원을 투자했다. 빅바스켓은 인도 내 25개 주요 도시에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월 400만건 이상의 식품·생활용품을 판매하는 회사다. 이보다 앞선 3월에는 인도판 우버로 불리는 ‘올라(Ola)’에 330억원을 투자했고 인도의 배달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 ‘섀도팍스(Shadowfax)’에도 260억원 규모의 투자(5월)를 단행했다. 투자의 보폭은 인도네시아와 싱가포르도 넓혔다. 인도네시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업체인 ‘부깔라팍(Bukalapak)’과 식료품 배달업체 ‘해피프레시(HappyFresh)’에 각각 5,000만달러와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싱가포르 기업 데스케라의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해 약 600억원을 소진했다.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펀드 자금의 절반인 4,000억원가량이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그룹은 베트남과 인연이 깊다. 2007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미래에셋대우(006800)는 현지 시장에 진출한 국내 증권사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현지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74개 증권사 중 자본금 기준으로는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래에셋그룹의 한 관계자는 “비나캐피털과 부동산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해왔다”면서 “비나캐피털의 정보를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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