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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포장 27일 본입찰...'몸값' 두고 줄다리기

매각가격 7,000억 수준 예상
한솔제지 등 예비후보 눈치작전

  • 김상훈 기자
  • 2019-08-08 15: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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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213500) 등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와 글로벌 사모펀드(PEF)가 맞붙었던 태림포장(011280) 인수전의 승자가 이달 말 가려진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프라이빗에퀴티(PE)는 태림포장그룹 매각에 응찰한 적격예비인수후보(쇼트리스트)를 대상으로 오는 27일 본입찰을 실시한다.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지난 6월 예비입찰을 통해 한솔제지와 세아상역, 중국 샤닝페이퍼 등 SI와 텍사스퍼시픽그룹(TPG)·베인캐피탈 등 재무적투자자(FI)를 포함한 다섯 곳을 예비후보로 선정한 바 있다.

승부의 향방을 가릴 요소는 역시 가격이다. 그동안 태림포장그룹의 매각가격은 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돼왔다. 지난해 기준 감가상각전 영업이익은 1,581억원. IMM PE는 투자설명문(IM) 배포 당시 EBITDA를 1,630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여기에 6.5배가량의 EBITDA 배수를 적용한 기업가치(EV)가 1조원이다. 이 기업가치에서 순부채를 제외하고 지분율까지 고려한 영업가치(7,000억원) 수준에서 몸값이 결정될 것이라는 게 IB 업계의 전망이었다.

다만 최근 경기침체 우려와 주식시장의 붕괴, 여기에 한일 갈등 등 복합 악재가 몸값을 끌어내릴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쇼트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후보들은 7,000억원 수준의 몸값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매각가격을 놓고 매도·매수 사이에서 줄다리기가 팽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5,000억원대까지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본입찰 과정에서 이 같은 악재를 뚫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당초 예상대로 7,000억원에 매각에 성공할 경우 IMM PE는 세 배가 넘는 투자수익률배수(MOIC)를 기록하게 된다. IMM PE는 2015년 태림포장과 동일제지(현 태림페이퍼)를 3,5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인수금융을 제외한 실투자금액은 2,400억원. 여기에 그동안 배당 등을 통해 600억원가량의 투자금을 회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예상 몸값을 훨씬 밑도는 5,500억원에만 매각해도 투자원금 대비 두 배가 넘는 금액을 회수하는 실적을 거두게 된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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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장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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