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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한진 오너일가 상속세 '백기사'로

故 조양호 회장 지분 6.87% 매입
양사 신뢰·협력관계 굳건해질듯

  • 서일범 기자
  • 2019-10-23 17:4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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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GS, 한진 오너일가 상속세 '백기사'로

GS그룹이 한진(002320)그룹 오너 일가의 상속세 마련을 위한 백기사로 나선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 회장 등 오너 일가는 고(故) 조양호 전 회장이 보유한 ㈜한진 지분 전량(6.87%)을 GS홈쇼핑(028150)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가는 250억원으로 24일 장이 끝난 뒤 블록딜을 통해 거래한다. 한진은 한진그룹의 택배·물류 기업이며 이번 지분 이전에 따라 양사의 협력 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GS홈쇼핑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지분 매각 및 인수 안건을 의결했다. 다만 한진이 지분 매각을 하더라도 지배구조에는 영향이 없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이 한진 지분 22.19%를 보유하고 있고 여기에 조 회장 3남매(0.09%)와 정석인하학원(3.97%) 지분 등을 더하면 특수관계인 지분이 25%를 넘긴다. 한진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50원 내린 3만2,800원에 마감했으며 최종 매각가격은 이보다 다소 할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는 조 회장과 허태수 GS홈쇼핑 회장 간 신뢰와 전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성사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진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한진을 통해 GS홈쇼핑 지분을 각각 4.50%, 3.50% 보유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허창수 GS 회장도 조 전 회장과 친분이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 일가의 상속세 마련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는 조 회장 측이 납부해야 하는 상속세가 최대 2,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속세 신고 완료 기한은 이달 말까지이며 이를 한 번에 완납하기보다 5년 동안 6번에 걸쳐 나눠내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문제에 정통한 한 IB 업계의 관계자는 “3회차분까지는 납부 자금을 이미 마련해 세금 납부에 큰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일범·박민주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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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3 (장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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