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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옥석가리기 시작됐나... 셀리버리 독주에 홀로 웃은 유경PSG

  • 김민경 기자
  • 2019-11-11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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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바이오주 옥석가리기 시작됐나... 셀리버리 독주에 홀로 웃은 유경PSG
지난해 말 상장한 바이오주 주가 추이 비교

지난해 상장한 셀리버리가 연일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같은 시기 상장한 바이오주들이 공모가를 하회하는 가격에 거래중인 것과 대비된다. 락업(보호예수)기간이 만료되면서 셀리버리에 투자한 유경PSG는 약 6~7배의 시세차익을 손에 쥐게 됐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경PSG자산운용은 지난해 투자한 셀리버리의 엑시트를 코앞에 두고 있다. 보호예수 기간이 지난 9일 종료되면서 초기 투자비용 대비 6~7배의 투자수익을 손에 쥘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9일 상장한 셀리버리는 코스닥 성장성특례 1호로 상장한 기업이다.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을 기반으로 신약후보물질과 연구용 시약을 개발한다. 성장성 특례제도란 상장 후 6개월 이내에 주가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주관사가 공모가의 90% 가격으로 공모주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주는 ‘풋백’ 옵션이 붙은 제도다. 상장 당시 공모가는 2만5,000원이었다.

셀리버리와 같은 기간 상장한 다른 바이오주들은 올해 들어 일제히 공모가를 하회하는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펩 1만650원(공모가 1만8,000원) 파멥신 4만3650원(공모가 6만원) 아이큐어 3만4,000원(공모가 6만5,000원) 등이다.

앞서 일동제약은 일찌감치 셀리버리의 지분 전량을 처분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3월11일(4만2320주) 13일(6만3083주) 14일(7만6417주) 등 세 차례에 걸쳐 총 18만1,820주를 장내 매도했다. 당시 주당 매각 단가는 4만원 수준으로 일동제약은 약 3.5배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셀리버리는 그 후 꾸준히 올라 이달 들어서만 42.4% 상승해 7만원 대 초반에 거래 중이다. 파킨슨병 치료후보물질이 유럽연합(EU) 특허로 등록됐다는 소식과 췌장암 치료신약의 기술수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경PSG자산운용은 지난해 프리IPO 단계에서 셀리버리의 우선전환상환주(RCPS)에 투자해 지분 5.17%(40만4516주)를 보유하고 있다. 취득가는 각각 11,000원과 14,000원이었다.

다만 셀리버리의 실적 모멘텀이 앞으로도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매각 시점은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유경PSG 관계자는 “공모주 등 3~4개 펀드를 통해 셀리버리에 투자했다”며 “만기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투자 회수 시점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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