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시세
S-money 실시간

"집값 전쟁" 엄포에도…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배 뛰었다

6·17 대책, 당정 경고에도 불구하고
서울 0.11% 상승, 오름폭 2배 넓혀
고가단지부터 중저가까지 모두 확대

  • 권혁준 기자
  • 2020-07-09 14:00:26
  • 프린트하기
  • 이메일보내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집값 전쟁' 엄포에도…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배 뛰었다

각종 규제와 당정의 강력한 경고에도 서울 부동산 시장은 오름폭을 더욱 넓힌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감정원이 7월 첫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0.15%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수도권(0.16%→0.17%) 및 서울(0.06%→0.11%), 지방(0.10%→0.12%) 5대광역시(0.07%→0.07%), 8개도(0.08%→0.09%), 세종(1.48%→2.06%) 모두 상승 폭을 넓혔다.

서울의 경우 0.11% 올라 전주 대비 오름폭을 2배 가까이 확대했다. 6.17대책에 따른 담보대출 후속조치 시행에도 저금리·대체투자처 부재 등에 따른 유동성 유입확대로, 강남권은 송파·강남·서초구 위주로, 강북권은 중저가 및 신축 대단지, 교통호재(서부선 등) 영향 있는 단지 위주로 매수세가 나타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는 것이 감정원의 설명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강북은 도봉(0.14%)·강북(0.13%)·노원구(0.13%)는 중저가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마포구(0.14%), 용산구(0.10%), 성북구(0.10%) 또한 크게 올랐다. 강남 지역에서는 송파구(0.18%), 강남구(0.12%), 서초구(0.10%) 등 고가 단지들 또한 오름폭을 넓혔다.

경기는 0.24% 올라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5호선 개통 호재 등을 안은 하남시(0.65%)가 크게 올랐다. 풍선효과를 누리고 있는 김포시(0.58%)도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광명(0.36%), 구리(0.33%) 등도 상승 폭을 넓혔다. 지방에서는 세종시가 2.06%의 상승률을 보이며 급등했다.

전세의 경우 수도권(0.15%→0.17%)은 상승폭 확대, 서울(0.10%→0.10%) 및 지방(0.10%→0.10%)은 전주와 동일한 상승 폭을 보였다. 서울은 신축선호와 청약대기, 교육제도 개편 등에 따른 전세수요 꾸준한 가운데, 실거주요건 강화 (양도세 비과세요건 등) 및 정비사업 이주,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상승 요인 맞물리며 상승세 지속됐다.

특히 강동구(0.22%), 서초구(0.15%), 송파구(0.16%), 강남구(0.16%) 등 강남 4구의 전셋값이 입주물량 해소, 교육 수요, 재건축 이주 수요 등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권에서는 하남시(0.93%)가 5호선 호재와 3기 신도시 청약대기 수요 유입 영향으로 인해 큰 폭으로 올랐다. 과천시(0.61%)는 입주물량 해소 및 신축수요 유입 등으로, 용인(0.41%)·수원시(0.34%)는 상대적 중저가 단지 및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파주(-0.10%)·양주시(-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항 등으로 하락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집값 전쟁' 엄포에도…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2배 뛰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D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