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목시세
Industry 실시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코로나19 치료제 투입 24시간내 바이러스 소멸 확인...이르면 연말 긴급사용승인 신청"

  • 이주원 기자
  • 2020-09-07 15:38:07
  • 프린트하기
  • 이메일보내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코로나19 치료제 투입 24시간내 바이러스 소멸 확인...이르면 연말 긴급사용승인 신청'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지난해 12월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권욱기자

셀트리온이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원숭이 동물 시험서 투입 24시간 안에 바이러스를 소멸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온라인 형식으로 열린 글로벌바이오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바이러스가 환자의 몸 속으로 들어가면 복제·분열을 하고 몸 밖으로 다시 빠져 나오면서 장기에 염증을 일으킨다. 이 때문에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셀트리온의 치료제는 초기에 바이러스를 잡는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은 지난 7월 중화항체치료제(CT-P59)에 대해 건강한 사람 3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1상 투여를 마쳤다. 글로벌 임상으론 지난 7월 말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에서 1상을 승인받고 경증환자 대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은 치료제에 대해 연말까지 긴급사용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긴급사용 승인에 대비한 대규모 생산도 이달 시작한다. 서 회장은 “이달 말부터 2상과 3상 진행을 희망한다”면서 “2상의 결과가 안전성 등에서 탁월하다고 생각되면 연말까지 긴급사용 신청을 하고 늦어도 3상을 내년 5월까지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해서는 완벽한 예방효과를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며 치료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의 어려움을 고려할 때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고 해도 중화항체 형성 확률이 50%를 넘기 힘들 것”이라면서 “초기에 항체치료제나 혈장치료제를 투여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또 치료제와 관해서도 국내의 개발 속도나 생산 능력이 전 세계적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은 전 세계 항체 치료제 생산기지의 15%를 보유하고 있어 추후 해외에서 치료제가 먼저 개발된다고 해도 한국과 생산 계약을 맺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회장은 “한국이 전 세계 생산기지의 15%를 갖고 있고 셀트리온이 그 중 6~7%”라면서 “우리나라는 개발 속도나 임상 속도나. 생산 능력에 있어서는 가장 강력한 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