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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투자 바이오벤처, 코로나19 항체 신약 임상시험 진입

허밍버드, 싱가포르서 임상1상 승인
폐 손상 막아 생존능력 개선효과 입증

  • 우영탁 기자
  • 2020-10-28 17: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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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SK바이오팜, 코로나19, 신종코로나

SK 투자 바이오벤처, 코로나19 항체 신약 임상시험 진입
최태원 SK 회장/서울경제DB
SK(034730)그룹이 투자한 해외 바이오벤처 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SK는 싱가포르 항체의약품 개발회사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가 싱가포르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HMBD-115’의 임상 1상 시험을 허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SK는 지난 5월 이 회사에 약 72억원을 투자해 이사회 의결권을 확보했다.

허밍버드에 따르면 HMBD-115는 쥐, 햄스터 등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과 세포주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강력하게 결합해 숙주 세포의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효과를 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코로나19 중증 질환의 바이러스 전염성을 줄이고 폐의 손상을 막아 생존 능력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밍버드는 코로나19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못한 상황에서 코로나19를 무력화시키는 항체 치료제는 백신에 잘 반응하지 않는 환자에게 의미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SK 투자 바이오벤처, 코로나19 항체 신약 임상시험 진입

허밍버드는 글로벌 제약사 연구원들이 지난 2015년 설립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본사는 싱가포르에 있으며 미국 휴스턴에 임상개발센터를 두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SK는 유망한 바이오벤처에 잇따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SK바이오팜(326030)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높이고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SK그룹은 지난 2018년 말부터 최근까지 바이오, AI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테크 기업에 약 300억원을 투자했다. 60억원을 투자한 또 다른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사인 하버바이오메드는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와 코로나19 항체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코로나19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47D11’을 개발 중이며 관련 논문을 네이처에 게재한 바 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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