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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홍역' 르메르디앙 서울 새주인에 현대건설

부동산개발사와 공동으로 7,000억원대에 인수
향후 분양형 주택 상품 등으로 개발 공급 전망

  • 강도원 기자
  • 2021-01-21 16: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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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버닝썬 홍역' 르메르디앙 서울 새주인에 현대건설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 전경/연합뉴스

클럽 버닝썬 사태로 홍역을 치뤘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르메르디앙서울 호텔을 현대건설이 공동 인수했다. 입지가 뛰어난 만큼 향후 분양형 주택 상품으로 개발해 공급할 것이란 관측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부동산개발회사 웰스어드바이저스와 함께 르메르디앙서울을 20일 공동 인수했다. 인수 가격은 7,000억원대로 알려졌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3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건설은 호텔 운영이 아닌 주거 및 상업시설이 포함돼 있는 분양형 상품 등으로 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르메르디앙서울의 대주주인 전원산업은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해 4월부터 새 주인 찾기에 나선 바 있다. 르메르디앙서울은 2017년 9월에 문을 연 5성급 호텔이다. 1995년 문을 연 리츠칼튼을 전신으로 2017년 총 1,100억원을 들여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로 문을 열었다. 1995년부터 지금까지 전원산업이 운영 중이다. 르메르디앙은 세계적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 산하 브랜드다. 지하 7층~지상 17층에 대지면적 1만362㎡(약 3135평), 연면적 60만5,661㎡(약 1만8,321평) 규모다.

르메르디앙은 지하 1층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 사태로 어려움을 겪었다. 전원산업은 2017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버닝썬과 임대차 계약을 맺었는데 이후 버닝썬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에 연루되기도 했다. 특히 전원산업이 버닝썬 운영법인 버닝썬엔터테인먼트의 지분 42%를 소유해 버닝썬 실소유주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현재 클럽 버닝썬은 임대차 계약이 끝난 뒤 문을 닫았다.


[시그널] '버닝썬 홍역' 르메르디앙 서울 새주인에 현대건설

전원산업은 서울 호텔 공급이 늘면서 적자가 이어지고 여기에 버닝썬 사태로 부정적 이미지가 커지자 전격 매각에 나선 바 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호텔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 역시 이유다.부동산 개발사들은 서울 시내에 주택을 공급 할 땅이 부족해지자 호텔 등을 인수, 고급 오피스텔로 개발해 분양하고 있다. 르메르디앙서울 역시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 바로 앞으로 입지 면에서는 탁월하다는 분석이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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