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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무상감자·1조 유상증자 추진...“재무구조 개선·투자재원 확보”

1분기 영업손실 5,068억...수주호조에 반전 기대

  • 서종갑 기자
  • 2021-05-04 16: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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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무상감자·1조 유상증자 추진...“재무구조 개선·투자재원 확보”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010140)이 재무구조 개선과 친환경 선박 등 미래 투자를 위해 5 대 1 무상 감자에 1조 원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4일 삼성중공업은 올 1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3.8% 감소한 1조 5,746억 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068억 원으로 적자 폭이 960.3% 확대됐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5,3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적자 폭이 늘어난 이유로 △강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상승 △공사 손실 충당금 및 고정비 부담 △재고 자산 드릴십 5척에 대한 평가손실 반영을 꼽았다.



삼성重, 무상감자·1조 유상증자 추진...“재무구조 개선·투자재원 확보”


삼성중공업은 현재 수주 호조가 이어지는 만큼 향후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 수주 목표를 기존 78억 달러에서 91억 달러로 상향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 들어 한국 조선사들이 일감 부족을 상당 부분 해소했고 향후 발주 증가 및 선가 상승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2분기부터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수주 전망이 긍정적인 만큼 삼성중공업은 선제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액면가 감액 방식의 5 대 1 무상 감자를 실시하고 약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자본과 유동성을 확충해 재무 건전성을 높여 그간의 실적 부진에 따른 금융권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가로 확보한 재원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과 스마트 야드 구축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자본 확충은 향후 삼성중공업이 추가 수주를 받을 경우 선수금환급보증(RG) 한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중공업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248%, 올 1분기 말 기준 260%까지 높아졌다. 지속적으로 부채비율이 높아질 경우 은행권으로부터 RG를 받지 못해 추가 수주를 하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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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장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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