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실시간

국민연금, 석탄·발전산업 투자 어디까지 제한할지 연구한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 기금운용위원회 모두 발언

  • 임세원 기자
  • 2021-12-03 14:49:21
  • 프린트하기
  • 이메일보내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연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투자를 위해 석탄채굴·발전산업을 규정하는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연금은 장기적으로 이들 산업에 대한 투자를 축소할 계획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1년도 제9차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모두 발언에서 “지난 5월 국민연금의 탈(脫)석탄 선언 의결 이후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연금은 앞서 지난 5월 기금위에서 석탄채굴·발전산업에 대한 투자제한 전략을 도입하기로 선언했다. 우선 국내외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를 중단했고, 이후 투자제한 전략의 본격적인 적용을 위해 석탄채굴·발전산업의 범위와 투자제한 적용 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 중이다.

국민연금은 지난 12일 현대제철과 고려아연, 한국전력,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일반 투자로 조정한 바 있다. 투자자의 지분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와 일반 투자, 경영 참여 세 단계로 분류되는데, 일반 투자부터 임원의 선임과 해임, 정관 변경 등 경영권 참여가 가능하다. 국민연금이 탄소 배출이 많은 기업에 주주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권 장관은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세계 각국의 재정, 금융정책과 백신보급 확산에 힘입어 투자환경이 회복되는 모습”이라면서도 “최근 물가상승과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과 외환 변동성 증가 등 시장 불확실성 또한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실물경제 회복 등 기회요인과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감염병의 추가 변이에 따른 확산 가능성 등 위험요인 공존하고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기금위에서는 운용역 성과급 지급 예산을 위한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자산배분체계 개선방안 중간보고, 투자기업 이사회 구성·운영 등에 관한 연기금 책임투자방향 설명서, 지난해 기금활동보고서 등을 논의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