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기금운용본부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기금운용본부 서울사무소 설치, 성과급 인상 등의 방안을 기금운용발전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연금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기금운용역 성과급 확대와 서울사무소 설치를 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강 의원은 “수익률을 높이려면 기금운용본부 전문성을 키우고 내부 인력에 대한 인센티브(성과급)를 제공해야 한다”며 “또 인력 이탈을 막기 위해 보상을 민간 상위 20% 수준으로 해야 하고 서울 사무소를 설치해야 한단 컨설팅 결과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김 이사장은 이에 “보고서에 나온 내용을 알고 있고 이러한 방향으로 개선을 실시하는 것으로 안다”며 “기금운용발전위원회가 설치돼 이러한 문제를 모두 포함해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서울경제가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국민연금 기금운용 보상체계 개편 방안 컨설팅’에 따르면 한국능률협회는 기금운용본부의 전주 이전이 인력 이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서울사무소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협회는 서울사무소가 있어야 서울 소재 관계 기관과 금융기관 및 투자 대상 회사, 서울 방문 외국 운용사 등과의 회의가 수월해져 운용역의 업무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다고 봤다. 아울러 해외에도 사무소를 추가 설치해 순환근무 기회를 확대하고 재택·유연근무제를 활용해 지방 이전 핸디캡을 극복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 같은 방안을 통해 기금운용본부 내부의 핵심 인재를 관리·유지하고 외부의 우수 인재를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기금운용본부의 인력 이탈은 점차 심해지는 모습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기금운용본부 퇴직자 재취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금운용본부 퇴사자 수는 지난 8월 말 기준 20명으로 전년 동기(13명) 대비 54% 증가했다. 특히 이 중 25%인 5명은 팀장·과장급으로 전문인력 이탈이 심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