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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하일랜드PE, '샐러디' 인수해 공동 경영한다

300개 가맹점 등 성장성 주목
360억 투자해 지분 60% 매입

  • 김선영 기자
  • 2023-03-22 16: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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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디, 하일랜드PE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하일랜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샐러드 프랜차이즈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샐러디를 인수해 공동 경영에 나선다. 샐러디는 샐러드를 패스트푸드처럼 간편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판매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샐러디와 하일랜드PE는 내달 초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거래 대상은 진주햄과 신용보증기금이 보유한 지분 30%와 창업주인 이건호 대표와 안상원 대표 가 보유한 지분(70%) 일부다. 하일랜드PE는 100억 원 규모의 신주도 인수해 최종적으로 지분 60%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건호 대표와 안성원 대표는 이번 거래 이후에도 지분을 대부분 유지하며 샐러디 경영을 이어간다.

이 대표와 안 대표는 연세대와 고려대 연합 창업 동아리인 인사이더스 출신으로 2013년 강남 선릉역에 샐러디 1호 매장을 열었다. 샐러드 가게가 많지 않던 당시 두 대표는 샐러드를 패스트푸드처럼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매장을 열기로 하고 강남과 신촌 등 주요 상권을 공략하며 사세를 키워왔다. 지난해 5월 기준 가맹점은 300여 개에 달한다.

2019년 하루 최대 10톤을 생산할 수 있는 채소 전처리 자동화 공장인 샐러디키친을 건립한 샐러디는 채소 재배에도 나서 전북 진안고원에 1만 평의 전용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샐러디 매출은 315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을 기록했다.

하일랜드PE는 샐러디 투자를 위해 MG새마을금고를 앵커 출자자로 유치해 300억 원을 확보, 펀드 결성에 속도를 붙였다. 하일랜드PE는 샐러디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영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하일랜드PE는 JKL파트너스 부사장이던 신동철 대표와 한국투자증권·IBK투자증권의 IB본부에 몸담은 최협규 대표가 2016년 설립한 운용사다. 산업은행이 중소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PEF 출자 사업 위탁 운용사로 선정돼 400억 원을 확보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결성 펀드는 투자 3년 만인 2020년 투자금 회수에 모두 성공해 24% 이상의 내부수익률(IRR)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일랜드PE는 2021년 풀무원(017810)과 1344억 원의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펀드를 결성했으며 국내 식용유 제조사인 비앤비코리아의 상장 전 투자 유치에 참여해 160억 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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