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막오른 공모주 ‘슈퍼위크’…2兆 몸값 두산로보틱스 청약

밀리의서재·한싹 등 한 주에만 6곳 '불꽃 경쟁'
에스엘에스바이오·퓨릿, 수요예측 진행

  • 김선영 기자·김남균 기자
  • 2023-09-17 15:40:33
  • 프린트하기
  • 이메일보내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두산로보틱스, 밀리의 서재, 레뷰코퍼레이션, 에스엘에스바이오, 퓨릿, 아이엠티, 한싹


이번주 IPO(기업공개) 시장에는 하반기 대어(大漁)로 꼽히는 두산로보틱스와 국내 대표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 등 한 주에만 6곳에 달하는 기업이 대거 청약에 나서면서 공모주 슈퍼위크가 열린다.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E시리즈. 사진 제공=두산로보틱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두산로보틱스와 밀리의 서재 외에도 레뷰코퍼레이션, 한싹, 아이엠티 등 총 6개사가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청약에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삼성증권 총 10곳의 증권사가 참여한다.

두산의 협동로봇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는 이달 21~22일 일반청약을 거쳐 다음 달 5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다수의 국내외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물량 확보를 위해 주문가를 높게 써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두산로보틱스가 희망 가격 상단인 2만 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할 경우 총 공모액은 4212억 원으로 기준 시가총액은 1조 6953억 원을 달성한다.

국내 최대 월정액 독서 플랫폼인 밀리의 서재는 18~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청약에 나선다. 앞서 이달 7일부터 5영업일 간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 3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공모액은 345억 원(150만 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총 1866억 원이다. 이달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내달 1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반도체 공정 장비 기업 아이엠티도 18~19일 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액은 158만주(신주 100%)다. 희망 공모가액(1만 500~1만 2000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억 원의 공모금 모집이 목표다.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레뷰코퍼레이션은 19~20일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 1500~1만 3200원으로 공모자금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한다. 내달 6일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안 솔루션 기업 한싹은 내달 4일 코스닥 상장을 앞뒀다. 이달 19~20일 청약을 진행해 총 150만 주를 100% 신주로 모집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는 8900~1만1000원이다. 신한제7호스팩도 19~20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이밖에 복수의 기업은 수요예측에 나선다. 의약품 품질관리 및 체외진단기기 개발 기업인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며, 이달 18~22일 수요 예측에 나선다. 100% 신주 형태로 77만 주를 공모하며, 희망공모가는 8200~9400원이다.

폐유기용제를 정제해 반도체와 2차전지 공정에 투입되는 세정제 등을 제조하는 기업인 퓨릿은 20~26일 수요 예측에 나선다. 공모 희망가 밴드는 8800~1만 700원이며, 443억 이상의 공모금을 모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