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트리얼즈와 블루엠텍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희망 범위(밴드) 이상의 금액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본지 11월 29일자 19면 참조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S머트리얼즈는 22일부터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희망 밴드(4400~5500원)보다 높은 6000원에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총 공모액은 877억 5000만 원(1462만 5000주), 기준 시가총액은 약 4059억 원이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 대표주관사인 키움·KB증권을 통해 12월 1일과 4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고 1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025개 기관이 참여해 39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 물량의 91.44%가 6000원 이상의 가격으로 주문됐다. 15일~6개월 간 지분을 팔지 않겠다고 확약한 비율은 신청 물량 기준 약 12%다. 이에 따라 상장일 유통가능물량 비율도 기존 33.91%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LS머트리얼즈는 LS그룹이 친환경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해 2021년 LS엠트론의 울트라커패시터(고출력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UC)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업계에서는 고평가 논란에 휩싸였던 에코프로머티(450080)
리얼즈가 코스피 상장 후 주가 고공행진을 거듭한 것처럼 차세대 2차전지를 생산하는 LS머트리얼즈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기대에 힘입어 수요예측이 흥행했다고 평가했다.
의약품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블루엠텍 역시 희망 밴드(1만 5000~1만 9000원) 최상단인 1만 9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총 공모액은 266억 원(140만 주), 기준 시가총액은 약 2023억 원이다. 기관투자가 1749곳이 수요예측에 참여해 58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0%인 것으로 알려졌다.
을 통해 12월 4~5일 일반 청약을 거쳐 13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의약품 유통 플랫폼사의 증시 입성은 블루엠텍이 처음이다. 업계 상장 1호라는 점 때문에 공모 과정에서 두 차례에나 증권신고서를 고치기도 했다. 수요예측 첫날까지만 해도 기관투자가들의 투자 심리가 양극화할 조짐을 보였다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흥행 효과로 공모가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