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밸류업 성공시 코스피 3300 넘을 수 있어"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 참석
기업 자발적 노력 강조

  • 유창욱 기자
  • 2024-02-26 11:58:53
  • 프린트하기
  • 이메일보내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할 경우 우리 증시가 2021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3300포인트를 넘어서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코리아 프리미엄을 인정받는 시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밸류업 지원방안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적 시각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정책 당국의 노력만으로 해소될 수 없다”며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 주주 친화적 경영 등 기업의 자발적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거래소가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공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및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투자지표 비교 제공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설 등을 추진하겠다고했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가 우수하거나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시장에 알려지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정 이사장은 “지원방안이 기업 현실에 맞도록 주기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가고,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밸류업 대열에 쉽게 합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컨설팅, 현장 지도, 교육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