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할 경우 우리 증시가 2021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3300포인트를 넘어서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코리아 프리미엄을 인정받는 시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에서 “밸류업 지원방안을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적 시각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정책 당국의 노력만으로 해소될 수 없다”며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 주주 친화적 경영 등 기업의 자발적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거래소가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공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및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투자지표 비교 제공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설 등을 추진하겠다고했다. 이를 통해 기업 가치가 우수하거나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시장에 알려지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거래소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 조직도 신설한다. 정 이사장은 “지원방안이 기업 현실에 맞도록 주기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가고,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밸류업 대열에 쉽게 합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컨설팅, 현장 지도, 교육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