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단독]SK 수펙스 28일 소집…계열사 지분 매각 분수령

3일 이어 두 번째 수펙스추구협
지난해 시작된 매각 논의 가르마

  • 김선영 기자·천민아 기자
  • 2024-06-11 15:08:07
  • 프린트하기
  • 이메일보내기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최태원, 수펙스추구협의회, 노소영, 나비센터, SK, SK실트론, 최창원

최태원 SK그룹 회장. 연합뉴스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지배 구조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 말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를 소집한다. 이날 어떤 계열사를 매각할 지 등 지난해부터 살펴본 사업 구조 개편 방안을 사실상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투자은행(IB) 및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달 28일 서울 서린동 SK서린사옥에서 수펙스추구협의회 회의를 연다. 브리핑은 그룹 개편을 추진 중인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 의장이 맡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에 이어 약 3주 만에 다시 열리는 것으로 한 달 사이 두 번의 회의가 소집되는 셈이다.

이번 회의에선 그룹 내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한 보고가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SK그룹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를 비롯해 SK넥실리스, SK실트론 등 다수 자회사의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투자자들과 논의를 이어왔다.

이 가운데 설비 투자금이 필요한 SK온에 투입할 자금 마련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의 자회사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IET는 추정 매각 금액으로만 최대 4조 원 이상이 거론돼 단기간 내 원매자 확보가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SK온이 1~2조 원의 외부 투자금을 유치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 내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아 장기화 국면에 빠질 경우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다른 핵심사업부를 매각해 SK온에 자금을 수혈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 17.73%와 비상장사인 SK실트론 주식 29.4%, SK케미칼 우선주(3.21%), SK디스커버리 우선주(3.11%) 등을 일부 매각 여부도 논의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법조계의 한 관계자는 "1조 3828억 원 규모의 재산분할 및 위자료 지급하라는 원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며 "SK그룹이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과정에서 얻는 매각 자금은 최 회장의 개인 자금이 아닌 회사에 투입되는 것이기 때문에 재산 분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선 최 회장이 보유한 그룹 내 지분 매각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는 매각 대상은 최 회장이 보유한 SK실트론 지분이다. 지난 2017년 SK는 LG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51%를 6200억 원에 매수했는데 당시 거론된 지분가치는 1조 원 규모다. 단순히 SK실트론의 지분가치가 7년 새 5조 원까지 성장했다고 가정할 경우, 최 회장은 1조 4700만 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XC
2024.06.25 (장종료)
종목명 현재가 전일비 등락률 추세차트 EBITDA 마진율
코스피SK 158,000 0 0.00%
코스피SK이노베이션 108,400 0 0.00%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닫기

LIVE라이브 와이어

LIVE라이브 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