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이 한화갤러리아 지분 17.54%(3400만 주)에 대한 공개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에 성공하게 되면 한화갤러리아의 2대주주인 김 부사장의 지분율은 20%에 육박하게 된다. 이번 공개매수는 한화그룹의 ‘3세 경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김 부사장이 맡을 호텔·레저·유통 분야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20일간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3400만 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1주당 1600원으로 22일 종가(1303원) 대비 23% 높은 수준이다. 예정 주식을 모두 매수하면 현재 2.32%로 ㈜한화(지분율 36.31%)에 이어 2대 주주인 김 부사장의 한화갤러리아 지분율은 19.86%까지 올라가게 된다. 약 544억 원을 투입하게 되며 개인 자금과 주식담보대출을 통해 공개매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개매수의 목적은 지분율 확대를 통해 책임경영을 꾀하는 한편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 체계를 확립해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하는 측면도 있다.
공개매수 기간 중 응모된 주식 수가 응모 예정 주식 수에 미달하더라도 공개매수 응모 주식 전부를 매수할 예정이다. 응모 주식 수가 공개매수 목표 수량을 초과하는 경우 매수 예정 수량 범위 내에서 안분비례(비율에 따라 배분)해 매수한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한화그룹은 최근 한화에너지를 통해 지배구조의 핵심인 ㈜한화의 주식을 공개매수하는 등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 부사장 등 3형제로의 지분 승계와 그룹 분할 작업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 김 회장의 뒤를 이어 김 부회장이 에너지·방산·조선 등 그룹의 본체를, 김 사장은 생명·손해보험·증권 등 금융 계열사를, 김 부사장이 레저·유통 분야를 각각 승계하는 구도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