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세가 이어졌다. 하이브는 현재 40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추진 중이어서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뉴진스의 라이브방송 이후 하이브 주가는 12일 2.8%, 13일 2.96% 등 연이틀 하락해 16만40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18만7500원 고점을 고려하면 10% 이상 떨어진 것이다.
하이브 주가는 방시혁 의장의 사생활,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의 음주운전 등의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급격히 요동친 바 있다.
현재 하이브는 지난 2021년 발행한 4000억 원의 CB를 동일한 규모로 차환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CB의 만기는 5년이지만 오는 11월부터 조기 상환이 가능하다. 발행 당시 주가가 40만원 안팎을 기록했지만 현재 절반 밑으로 떨어져 대규모 조기상환(풋옵션) 청구가 우려된다. 해당 채권은 표면금리와 만기이자율 모두 연 0%으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대신 투자자에게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4일 하이브 CB 발행를 위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내년 BTS 전체 멤버 복귀를 강조하기도 했다. 다만 연이은 악재로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시각도 끊이지 않는 상태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 11일 유튜브를 통해 '뉴진스가 하고 싶은 말'이라는 제목의 긴급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뉴진스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있는, 경영과 프로듀싱이 통합된 원래 어도어"라며 "방 회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복귀시켜 달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5일까지 하이브 주가가 불확실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뉴진스는 오는 2029년까지 어도어와 전속계약이 체결돼있다.
민 전 대표 측은 지난 13일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소집과 어도어 사내이사 재선임을 청구하는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어도어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민 전 대표를 해임한 뒤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