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불과 나흘 만에 3만 주 이상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한 지난달 25일 이후로 집중 매도한 만큼 영풍정밀 공개매수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영풍과의 관계도 정리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4일 전자 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이 보유 중인 영풍 보통주는 지난달 24일 4만 235주에서 지난달 30일 8449주로 3만 1786주 감소했다. 최 회장이 가진 영풍 지분율도 2.18%에서 0.46%까지 낮아졌다.
최 회장은 지난달 25일 1010주를 시작으로 26일 1만 9974주, 27일 9965주, 30일 837주 등 연일 장내 매도를 통해 영풍 지분을 정리하고 있다. 지분 평가액을 추정하면 장내 매도가 본격화되기 전인 지난달 24일(35만 5000원) 종가 기준으로 약 135억 원에서 이달 4일 기준 29억 원까지 줄었다.
최 회장의 삼촌인 최창영 고려아연 명예회장도 영풍 지분을 정리하고 있다. 최 명예회장이 보유한 영풍 주식 수는 지난달 24일 7만 6299주(4.14%)에서 지난달 30일 3만 8482주(2.09%)로 감소했다. 다만 최창근 명예회장, 최창규 회장 등은 보유 주식에 변동이 없다.
한편 이날 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83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외국인 집중 순매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국인의 고려아연 순매수 규모는 11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사모펀드(333억 원)와 기타법인(835억 원)도 순매수에 동참했다. 반면 개인은 고려아연은 1031억 원, 연기금은 927억 원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전일보다 8.84% 오른 77만 6000원에 마감했다.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