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1천억원 미만 비금융 상장 중소규모 기업 650개社의 23.4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0.3% 감소해 4분기 연속 역성장하였고,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4.2%)은 전분기 대비 재차 하락
- 고금리와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중소규모 기업 내 비중이 높은 IT(-3.8% YoY), 산업재(-4.5%), 소재(-3.3%) 업종의 매출이 크게 부진
-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것은 지출이 집중되는 4분기의 계절적 특성도 일부 있으나, 22.4분기 대비로도 적자가 심화되었다는 점에서 매출 감소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짐
● 세부 업종별로 보면, 분석대상 23개 중 영업흑자 규모가 확대되며 실적이 개선된 업종은 4개에 불과한 반면, 적자가 심화된 실적부진 업종은 8개로 집계
- 다만, 이익이 늘어난 경우에도 조선을 제외하면 주로 비용절감 효과와 일부 기업의 호실적에 기인해 업황 회복으로 보기는 어려움
- IT 내 다수 업종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고, 부동산·설비투자 등 경기에 민감한 산업재와 중국발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못한 소재도 수익성이 저하
* (실적개선) 조선, 게임, 화학, 통신장비
* (실적부진) 핸드셋, 반도체장비·제품, 컴퓨터·주변기기, 디스플레이장비·부품, 건설·건자재, 기계, 철강·비철금속
● 24년 상장 중소규모기업은 국내 경제 성장률 회복에 힘입어 IT를 중심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완만히 개선될 전망
● 금융회사는 거시경제환경과 업황 변화에 민감한 중소규모 기업의 특성을 감안하여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영업기회를 발굴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