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에 칼뺀 정부…이지스·ESR·한화리츠에 '경영개선 조치'
정부가 일부 리츠 회사를 대상으로 특별 검사를 진행한 데 이어 최근 경영 개선 조치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올 초 스타에스엠리츠 횡령 등의 사건으로 리츠 업계가 홍역을 겪으며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지스레지던스리츠(350520)에 시정 명령을 내렸다. 이지스레지던스리츠의 이사가 리츠 자산관리 회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의 특별 관계자가 됐다는 이유에서다. 특별 관계자란 임직원이나 주요 주주 등 지분과 인사·거래 등에서 실질적 영향력을 주고 받는 관계에 있는 사람을 뜻한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이사의 자격 준수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고 이지스레지던스리츠는 이사를 변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ESR켄달스퀘어리츠(365550)는 경고 조치를 받았다. 계열 리츠인 ESR켄달스퀘어 에셋 2호 위탁 관리 부동산 투자회사와 주식을 사고팔아 자산 이동이 일어났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는 같은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사항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리츠(451800)도 같은 조치를 받았다. 특별 관계자와 임대차 계약을 미리 하고
천민아2025-06-19 15:32
글로벌 사모펀드, 亞 상업용 부동산 총괄 대대적 물갈이
글로벌 사모펀드(PE)의 아시아 상업용부동산 총괄 대표들이 최근 대대적으로 바뀌며 해외 자본의 한국 상업용부동산 투자 전략에도 전반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에서 아시아 부동산 전략을 총괄하던 로버트 존슨 이사는 올해 8월 퇴사하기로 했다. JP모건에 근무한 지 14년 만이다. JP모건은 부동산 그룹에 대한 조직 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JP모건 측은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부동산 사업을 공식적으로 통합해 글로벌 부동산 플랫폼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글로벌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투자 의사 결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버트 존슨의 업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투자책임자이자 부동산 부문 총괄인 데이비드 첸이 이어받을 예정이다. 데이비드 첸은 글로벌 본부와 논의해 글로벌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투자 의사 결정을 고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JP모건은 현재가 부동산 투자 적기라는 판단을 바탕으로 글로벌 차원의 빠른 의사결정과 대규모 자본 투입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금융회사이자 세계 최대
천민아2025-06-16 15:20
서울스퀘어 매각주관사로 JLL·세빌스코리아
ARA코리아자산운용이 서울역 랜드마크 오피스인 '서울스퀘어' 매각 주관사로 JLL코리아와 세빌스코리아 컨소시움을 선정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서울스퀘어의 총 인수 가격은 1조 원 내외로 추정된다. ARA코리아자산운용은 NH투자증권과 함께 2019년 3월 3.3㎡당 2460만 원, 총 9882억 원에 서울스퀘어를 인수해 운용해왔다. 1970년 준공된 서울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23층, 연면적 13만2800㎡ 규모의 대형 오피스다. 대우그룹 본사로 사용되다 그룹 해체 후 서울스퀘어로 이름이 바뀌었다. 2010년 전체 리모델링을 거쳤다.
천민아2025-06-13 13:59
젠스타메이트 "서울 호텔 거래 규모 4배 증가…코로나 전 수준 회복"
서울 호텔 거래시장이 4배 가까이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보고서가 13일 나왔다. 이날 젠스타메이트가 발간한 ‘2024년 호텔 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된 서울 소재 호텔은 14개 동으로 약 1조 9662억 원 규모다. 이는 2023년(4036억원) 대비 390% 증가한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21~2022년 거래규모인 2조 원에 근접한 수치다. 평당 가격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년부터 상승세를 보인 서울 호텔 평당 거래가격은 지난해 기준 2494만 원을 기록했으며, 객실당 거래가격은 약 4억 원으로 개발 목적 거래가 활발했던 2021년(객실당 4억5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전체 거래규모 증가를 견인한 건 5성급 호텔의 대형 거래였다. 그랜드하얏트 서울이 7300억 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최대 규모를 기록했고, 콘래드 서울도 4150억 원에 매각됐다. 티마크그랜드호텔 명동(2282억 원), 신라스테이 광화문 등 4성급 이하 호텔들도 활발히 거래됐다. 성급별로는 5성급 1조 1450억 원, 4성급 4324억 원, 3성급 2213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이 회
천민아2025-06-13 10:22
국민연금, CVC캐피탈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국민연금이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CVC캐피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날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과 최형돈 사모벤처투자실장, 이재욱 인프라투자실장 등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CVC캐피탈 측과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CVC캐피탈은 국민연금의 해외 대체투자 위탁 운용사 중 한 곳으로, 국민연금은 북미·유럽 등에 주로 투자하는 바이아웃 펀드에 투자해왔다. 한편 국민연금은 스페인 마드리드와 영국 에딘버러·런던 등 2개국 3개 도시를 7일간 돌며 그레이스타와 아레스, 베일리기포트, 월터스콧, 파크스퀘어캐피탈, 아디안 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천민아2025-06-12 14:19
李 "주가조작땐 원스트라이크 아웃"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해 “주식시장이 불공평하고 불투명하다”며 “(우리 증시가) 최소한 정상화까진 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임 일주일 만에 첫 경제 분야 외부 행보로 국내 증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거래소에서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부당 이득에 과징금을 물려 환수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자를 엄벌할 방침을 밝혔다”고 강유정 대변인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지금은 우량주 장기 투자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물적 분할이라느니, 인수합병이니 이런 것을 해 가지고 내가 가진 주식이 분명히 알맹이 통통한 우량주였는데 갑자기 껍데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주변에다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라는 말을 차마 못하겠다”며 “이제는 다 바꿔서 투자할 만한, 길게 보면 괜찮은 시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배당을 통해 경제의 선순환이 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다른 나라는 우량주를 사서 중간배
송종호,박정현2025-06-11 17:27
JLL 코리아, 대신파이낸셜그룹 빌딩 '대신343' 자산관리 수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기업인 JLL코리아가 대신자산신탁으로부터 대신파이낸셜그룹의 랜드마크 빌딩인 '대신343'의 부동산 자산관리(PM) 업무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신343은 도심업무권역(CBD) 핵심지에 위치한 프라임 오피스 빌딩으로, 연면적 5만3369.3제곱미터에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다. 국내 최초 금융·디벨로퍼형 리츠인 대신밸류리츠의 첫 번째 자산이다. 대신밸류리츠가 이달 상장을 앞두고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스폰서 리츠로, 대신파이낸셜그룹은 대신343빌딩을 시작으로 그룹이 보유한 핵심권역 우량 오피스 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 5년 내 자산규모 2조 원 이상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할 계획이다. 안동환 JLL 코리아 자산관리 본부장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관리와 투명성을 확보해 대신밸류리츠의 성공적인 상장과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대신자산신탁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자산관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천민아2025-06-11 11:31
에비슨영코리아, CBD 오피스 '이마트타워' 매각 주관사 선정
국내 최대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젠스타메이트의 관계사 에비슨영코리아 컨소시엄(에비슨영코리아·쿠시먼앤웨이크필드코리아)이 서울 도심권역(CBD)의 핵심 자산인 '이마트타워' 매각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2007년 준공된 이마트타워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7길 37에 있는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다. 연면적은 약 3만 4173㎡다. 업계에서는 이마트타워의 예상 매각가를 3.3㎡당 3000만원 중후반대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CBD 내 자산인 센터포인트 광화문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 제시금액이 3.3㎡당 3670만 원 수준에서 형성된 점과 공시지가(㎡당 2285만 원), 안정적인 임차 구조, 주변 개발 호재 등을 고려할 때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마트타워 인근에는 삼성생명·JB금융·메리츠화재 등 금융사 신사옥이 잇따라 들어서고 있으며, 서울북부역세권과 힐튼호텔 부지 재개발, 서울역 복합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에비슨영코리아 측은 서울역·시청 권역이 향후 최대 복합업무지구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마트타워는 서울역(지하철 1·4호선, GTX-A)
천민아2025-06-10 13:17
외부 기관 검증 없어…깜깜이 자산 평가하는 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 투자 담당 직원이 억대의 리베이트를 받아 논란이 된 상황에서, 일부 공제회들은 투자한 자산의 수익률 등을 객관적·공정하게 산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감사 결과 드러났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일부 공제회들이 대체투자자산을 평가 및 검증할 때 외부 평가 기관을 두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사원이 조사한 공제회 9곳 중 경찰·군인·소방·중소기업중앙회공제회(노란우산공제회) 4곳은 공제회의 자금을 투자받은 운용사(GP)가 제공한 평가 결과에 대해 별도 외부 평가 기관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규정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찰공제회는 운용사가 제공한 평가 결과를 아무 검증 없이 그대로 회계 장부에 반영했다는 게 조사 결과다. 경찰공제회는 2023년 결산 기준 대체투자자산
천민아2025-05-31 05:00
국민연금, 국내채권 비중 외환위기 이후 최저…"시장 공급 민감도 커진다"
국민연금이 설정한 내년 말 기준 국내 채권 비중은 외환위기 이후인 1999년 21.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국내 채권 비중은 2004년 85.2%까지 치솟았다가 지속 하락 추세로, 지난해 말 기준 28.4%까지 줄어 30% 선을 깼다. 과거 국채 발행이 어려운 시기 금융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국민연금이 이제 연금 재정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글로벌 플레이어’로 탈바꿈하면서 국내 주식 비중도 점차 축소하고 있다.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연금의 국내 채권 비중은 가장 최근인 올해 2월 말 기준으로는 27.9%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국내 채권 비중을 줄이면서 수익률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국민연금의 투자 자산군 중 국내 채권은 중장기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수준이다. 단기간으로만 보면 국민연금은 올해 2월
천민아,임세원,김남균2025-05-29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