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투자 줄이고 '해외주식' 늘린다
국민연금이 내년에 채권 등 국내 투자 비중을 대폭 줄이는 대신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을 높여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적립금이 현재와 동일한 1227조 5000억 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국민연금의 국내 채권 투자 금액은 현재 342조 7000억 원(27.9%)에서 내년 말 290조 9000억 원(23.7%)으로 51조 8000억 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제3차 국민연금 기금위’를 열고 내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기금위는 내년 말 기준 △국내 주식 14.4% △해외 주식 38.9% △국내 채권 23.7% △해외 채권 8.0% △대체투자 15.0%를 목표 비중으로 두고 자산을 운용할 계획이다. 올해 말 기준과 비교하면 국내 투자는 줄고 해외 투자는 확대됐다. 국
천민아2025-05-29 17:43
롯데물산, 안성·이천 물류센터 두 곳 동시 매각 추진
롯데물산이 경기 안성과 이천에 소재한 물류센터 두 곳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경영 효율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물산은 최근 '안성 중앙물류센터(CDC)'와 '이천 대대리 물류센터'의 매각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자문사를 선정한 뒤 입찰 절차를 밟고 연내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두 물류센터의 매각가는 1500억원 안팎, 500억 원 안팎에 형성될 것으로 시장은 분석했다. 안성 CDC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만여㎡ 규모다. 연내 준공이 예정돼 있다. 롯데웰푸드가 전체 시설을 20년간 책임임차를 하기로 계약했다. 롯데웰푸드는 아이스크림 전용 물류센터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천 대대리 물류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만7928㎡ 규
이충희2025-05-14 18:24
'조 단위' 오피스 줄 서 있는데…규제 가로막힌 국내 투자자들
서울 중심권역(CBD)을 중심으로 수조 원 상당의 신축 대형 오피스들이 쏟아질 전망이지만 국내 주요 운용사들은 리츠 등에 대한 출자 규제에 가로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는 2031년까지 CBD와 강남권역(GBD), 여의도권역(YBD) 등 서울 3대 업무 지역에 470여 만㎡ 규모의 오피스가 신규 공급된다. 지난해 말 기준 1057㎡에 비해 45% 이상 증가한 규모다. CBRE코리아에 따르면 오피스 신규 공급의 83%는 CBD에 집중될 전망이다. 개발 사업은 평균 10만5000㎡ 면적과 평균 131m 높이로 조성되는데 세운 지구와 서울역, 서소문 등에는 약 100만㎡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그간 서울에 프라임 오피스가 대규모로 공급되는 사례는 많지 않았다. 용산국제업무지구나
천민아2025-05-12 18:27
알고리즘 초단타 기승…"법으로 규제해야"
최근 알고리즘을 이용한 고빈도 매매(HFT)가 급증하면서 자본시장법 등 법적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금융 당국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올해 3월 대체거래소(ATS) 출범 이후 알고리즘 거래가 확대되면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도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임은애 수석조사역은 금감원이 직접 발행하는 학술지 ‘금융감독연구’에 ‘고빈도 알고리즘 매매에 의한 시세조종 규제에 관한 고찰’ 논문을 게재하면서 “현재 거래소 업무 규정으로 자율 규제 방식인 고빈도 및 알고리즘 거래 관련 규제를 자본시장법으로 상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관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ATS 출범 이후 당국 내부에서 HFT에 대한 법적 규제 필요성이 제기된 것은 처음이다. HFT 매매는 거래 주문 관련 의사결정을
조지원2025-05-09 18:04
국민연금,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 뽑는다…2곳에 5000억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기금운용본부는 위탁운용사 2개사에 총 5000억 원 상당을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이달 30일까지 관련 제안서 등을 접수 받은 후 내부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발은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8월 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기금운용본부는 경쟁력 있는 중소형 운용사를 통해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기금의 국내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은 국내 부동산 코어플랫폼 펀드 위탁운용사에 KB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을 선정한 바 있다. 이들 운용사엔 각각 2500억 원 내외 자금이 집행된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기금 대체투자 수익률
천민아2025-05-09 14:50
마스턴 "서버 해킹 발생…피해 예방 조치 중"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서버 해킹 공격을 받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 유관기관과 협력해 대처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마스턴에 따르면 4월 11일 밤 10시께 회사 서버에 대한 악성코드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일부 기관 고객과 직원 등의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이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기업 고객이 많은 서비스 회사인 만큼 유출 정보 대상 수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스턴 측은 "추가적인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즉시 서버 분리 및 차단 등 보호조치를 취하고 전문 보안업체와 협력해 서버 기능을 복구 중"이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유관 기관에 사고 발생 사실 및 대응 조치 현황과 계획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침해 사고 발생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추가적인 피해가 발
천민아2025-05-09 11:53
[주식 초고수는 지금]원전·전력株 줍줍…두산에너빌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7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다. 그 뒤는 한국전력과 비에이치아이로 나타났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오전 11시26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3.97% 하락한 2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대표적인 원전주인 두산에너빌리티는 개장 초반 13.45%까지 떨어졌다가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 전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체코 간 원전 신규 건설을 위한 최종 계약 서명에 제동이 걸렸다. 입찰 경쟁자였던 EDF(프랑스전력공사)가 우선협상 대상자 신청 절차에 이의가 있다며 제기한 가처분이 체코 법원에서 받아들여졌
천민아2025-05-07 11:37
"상업용 부동산 전문성, MSCI도 인정했죠"
“시장에서는 ‘현재 가격대가 저점일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최진원 젠스타메이트 대표는 6일 서울 중구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올해 상업용 부동산 전망에 대해 “4월까지만 해도 금리 부담과 거래 가뭄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최근에는 일부 매도자들이 관망하던 자산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하면서 거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우정사업본부의 6000억 원 규모 코어플랫폼 펀드 출자와 국민연금의 7500억 원대 블라인드펀드 조성 등 대형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면서 침체됐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젠스타메이트의 전신인 샘스(SAMS·삼성생명서비스에서 분사)에 1996년 입사, 30년 가까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종사한
천민아2025-05-06 18:02
기대감 솟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업계 '들썩'
최근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이 바닥을 치고 오름세를 보인다는 분석이 속속 나온다. 업계에서는 시장 회복세로 인해 기대감이 일어나는 분위기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대표적인 상업용 부동산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은 관련 보고서를 내고 한국 시장이 회복기에 들어섰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지스는 '2025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오피스 부문에서 과거 평균보다는 낮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요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주택 구입 가격 상승 및 고령화 속도 증가로 상업용 주거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마스턴도 같은 이름의 보고서를 내고 "서울은 회복력이 강하고 장기적 안정성을 갖춘 투자처로, 향
천민아2025-05-05 08:00
JLL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올 1분기 전년 대비 58% 성장"
올해 1분기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한국 시장이 50% 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30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존스랑라살)에 따르면, 1분기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68억 달러(약 9조4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아태 지역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일본이 137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호주(39억 달러), 중국(38억 달러), 싱가포르(22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아태 지역 전체 거래액은 363억 달러다. 한국 시장의 급증세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오피스 임대료 상승에 따른 투자 매력도 확대로 해석된다. 특히 국민연금이 서울 마곡 오피스 빌딩을 대규모 단일 거래로 인수한 사례, 외국계 자본의 오피스 자산 매입 재개 등이 시장에
천민아2025-04-30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