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아만 서울’ 최대 3조 조달 착수
신세계프라퍼티가 초대형 자금 조달을 시작으로 ‘아만 서울’ 개발 사업에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전체 사업비 규모가 2조~3조 원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주관사단이 구성되면서 사업 추진에 한층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청담피에프브이(PFV)는 ‘아만 서울’의 본PF 금융 주관사로 KB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 등 3개 증권사를 선정했다. 이들 3사는 1차 사업비로 약 1조 5000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렇게 확보한 자금은 올해 초 조성했던 7000억 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상환하고 초기 건설·금융 비용 등에 투입된다. 해당 PFV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분 50%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신세계 측은 향후 사업 진행 경과에 맞춰 추가 자금 조달도 추진할 전망이다. IB 업계에서는 대형 부동산 금융에 강점을 지닌 주요 금융사들이 향후 주관사단에 추가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대목은 레지던스 예상 분양가가 한 채당 최대 400억 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계획대로 분양이 완료될 경우 주거시설에서만 1조 5000억 원이 넘는
이충희2026-09-06 11:04
서상준 EQT 한국 대표, 회사 떠난다
세계 3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EQT파트너스의 서상준 한국 인프라 부문 대표가 회사를 떠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 대표는 최근 EQT에 정식으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 핵심 의사 결정권자인 ‘글로벌 파트너’로 파격 승진한지 2년여 만의 행보다. 글로벌 파트너는 전세계 1900여 명의 EQT 임직원 중 15명 안팎에 불과한 핵심 임원으로 평가 받는 자리다. 서 대표가 지휘해 온 인프라 부문은 김준년(Paul Kim) 전무가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 대표는 차기 행선지를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 대표는 2023년 2월 EQT 서울 사무소 개소 이후 국내에서 인프라 투자를 총괄하며 성과를 낸 인물이다. 특히 국내 보안 업계 2위 SK쉴더스를 SK그룹과 맥쿼리자산운용으로부터 약 2조 원을 들여 인수하는 빅딜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후에도 국내에서 굵직한 인프라 딜이 있을 때마다 EQT를 핵심 후보로 올려 놓았다. EQT를 한국 투자 시장의 메인 플레이어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편 EQT는 최근 SK쉴더스 경영권 매각을 물밑 타진하는 상황이다. 현재 보유중인 SK쉴더스 지분 약 68%를 전체
이충희2026-02-06 17:51
서유석 금투협회장 연임 도전…"오천피 시대 열 적임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차기 금투협 회장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현직 회장이 연임에 도전하는 것은 금투협 출범 이후 처음이다. 서 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 주식시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오명을 벗고 코스피 1만을 향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코스피 5000을 넘어 ‘비욘드(beyond) 코스피 5000 시대’를 열 적임자”라고 출마 선언을 했다. 서 회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연임 도전 배경으로 들었다. 그는 “회원사의 어려움과 규제 문제를 함께 해결하며 자본시장의 파이를 키워왔다”며 “향후 몇 년은 한국 시장 도약의 골든타임으로, 이 시기 필요한 것은 리더십 교체가 아닌 ‘연속성’”이라고 강조했다. 타 후보 대비 경쟁력으로는 대관(對官) 역량을 내세웠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당국과 정부, 여야 국회의원, 여러 유관 기관 및 유력 인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회원사들에 ‘한 번 쓰고 버리기 아까운 자산’이 됐다”며 “새로운 사람이 이런 관계를 형성하려면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마 선언 시점이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현직 회장인
정유민2025-11-17 17:52
슈퍼리치들 주가조작…'패가망신 1호' 나왔다
종합병원과 대형 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른바 ‘슈퍼리치’들이 금융 전문가들과 짜고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주가를 조종하며 부당이득을 취하다 금융 당국에 적발됐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은 23일 대형 작전 세력 7명의 자택·사무실 등 10여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주가조작에 이용된 수십 개의 계좌에 대해 자본시장법에 따른 지급정지 조치를 최초로 시행했다. 이들은 종합병원, 한의원, 대형 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재력가들로 금융회사 지점장, 자산운용사 임원, 유명 사모펀드(PEF) 전직 임원 등 금융 전문가들과 공모해 지난해 초부터 1000억 원의 자금을 동원해 은밀히 주가를 조작했다. 주가조작 대상 기업은 코스피 상장사 DI동일로 전해졌다. 합동대응단에 따르면 이들은 40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했고 실제 얻은 시세차익만 230억 원에 이른다. 현재 보유 중인 주식도 1000억 원 상당에 달한다. 이들이 1년 9개월 동안 매일 주가조작을 실행한 결과 해당 주식의 주가는 조작 전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올랐다. 이 사건은 합동대
김남균2025-09-23 17:38
JLL코리아, 이태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은 JLL 코리아 대표이사로 이태호 대표(사진)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표는 6월부터 한국 내 JLL의 사업 운영 및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그는 CBRE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에서 2015년부터 9년 동안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이에 앞서 JLL코리아 캐피털마켓(Capital Market) 사업부에서 지역 총괄 이사로 일했으며 대림산업, HMC투자증권, ING부동산투자운용 등 국내외 주요 기업을 거쳤다. 로힛 해나니 JLL 아시아·태평양 지역 캐피털마켓 최고운영책임자는 “한국은 해외 자본 유치 및 투자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글로벌 부동산 분야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이 신임 대표의 세계적 수준 투자자문 경력과 광범위한 상업용 부동산 실적은 고객에게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
이충희2024-05-07 14:42
[단독] 대주주 '돈줄'된 부동산 개발…금감원, 마스턴운용 검사
마스턴투자운용 최대주주인 김대형 대표가 가족 법인을 동원해 회사가 주도하는 국내 노른자 부동산 개발 사업에 잇따라 투자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회사의 주요 개발 사업을 맡은 시행사(PFV·Project Financing Vehicle)에 수십억 원씩 투자해 자사 영업망을 개인의 돈벌이에 활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투자 행태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마스턴운용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를 벌일 계획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마스턴운용의 고유재산투자와 PFV를 포함한 부동산 펀드를 대상으로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검사에 돌입한다고 통보했다. 금감원 검사는 2018년 6월 말부터 2023년 5월 말까지 5년간 마스턴운용의 부동산 투자 전부에 대해 실시된다. 서울경제 취재 결과 김 대표는 가족 법
이충희,임세원,김민경2023-06-02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