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자금 환율 방어 동원 논란에도…국민연금 “외환 관련 공개 불가”
국회가 국민연금이 올해 전략적 환 헤지를 실시한 것과 관련해 국민연금 측에 설명 자료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국민의 노후자금을 외환 시장 안정화에 투입했다는 비판에도 외환과 관련된 정보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고히 한 것이다. 국민연금의 국정감사는 이달 14일로, 여야 간 환율 방어 동원 논란과 리밸런싱(자산 재조정) 유예 여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환헤지 규모, 비용, 환헤지 관련 환차손익에 대해 “전략적 환헤지 및 전술적 외환익스포저에 대한 비중 및 손익의 공개는 국민연금의 전략이 시장에 노출되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하여 시장 교란 및 기금에 불이익이 예상되므로 관련 사항의 공개는 불가하다”고 답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올해부터 전략적 환헤지를 가동하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보통 환헤지를 하지 않는 환오픈 포지션을 취해왔으나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원·달러 환율이 1550원선을 돌파했던 6월에는 국민연금이 선물환 매도에 나서면서 환율이 1
김병준2026-10-09 13:01
HD현대마린, 글로벌 엔진 MRO 골텐스 3300억에 인수
HD현대의 조선·해양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이 글로벌 엔진 유지·보수·운영(MRO) 기업을 인수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글로벌 선박·육상 발전용 엔진 서비스 전문기업 ‘골텐스’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약 2억 4700만 달러(약 3315억 원)다. 양사 간 거래는 BDA파트너스가 자문했다. 1940년 뉴욕에서 설립된 골텐스는 85년간 선박과 육상 발전소에 탑재되는 2행정·4행정 엔진 MRO 분야를 선도해 온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다. 엔진 제조사를 제외하면 규모와 서비스 커버리지 면에서 글로벌 최상위권 엔진 MRO 기업으로 꼽힌다. 골텐스는 현재 뉴저지 본사를 포함, 미주·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28개 수리 거점과 19개 워크숍, 3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1300여 명의 숙련 인력을 기반으로 2300여 개 고객사와 5500여 척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수리 거점과 대규모 전문 기술 인력은 물론, 엔진 정비 역량까지 확보해 핵심 사업인 애프터마켓(AM)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김병준2026-10-08 17:45
K컬처 열풍에…韓 리조트시장 공략 추진
글로벌 레저기업 클럽메드가 휘닉스중앙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방한 여행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수혜를 즉각 누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에 인프라를 보유한 클럽메드는 휘닉스중앙을 인수할 경우 동북아 리조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휘닉스중앙이 기존에 보유한 리조트에 클럽메드의 플랫폼 역량이 더해질 경우 적지 않은 상승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휘닉스중앙 인수전에서 클럽메드가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힌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한 차례 인수를 검토했으나 가격대 이견으로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다른 후보인 소노그룹은 인수합병(M&A)보다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공개(IPO)에 집중할 방침이다. 클럽메드는 휘닉스중앙을 인수한 이후 리조트를 클럽메드 고유 브랜드로 재편할 계획이다. 운영은 한국 운용사에 맡긴다. 신세계프라퍼티투자운용, 조선호텔앤리조트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시장에서는 클럽메드가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손 잡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클럽메드는 1990년대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한 이후 국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다. 휘닉스중앙을 인수해 리조
김병준2026-10-08 16:14
[단독] 글로벌 레저기업 클럽메드, 휘닉스중앙 인수 검토
글로벌 레저 기업 클럽메드가 휘닉스중앙 인수를 추진한다. 클럽메드는 동북아권에서 한국을 제외한 중국·일본 등지에서 휴양지를 확보해 사업을 전개해왔다. K컬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휘닉스중앙 인수로 한국에서 사업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클럽메드는 휘닉스중앙을 인수하기 위한 실사 작업에 착수했다. 삼일PwC가 클럽메드 측의 인수 자문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대상은 휘닉스중앙 최대주주인 중앙리조트투자의 보유 지분 80%다. 지난해 지분 100% 기준 약 2500억 원에 매각 논의가 이뤄졌으나 성사되지는 못했다. 휘닉스중앙의 매각 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과 한양증권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대주단인 한양증권이 매각에 참여한 만큼 중앙그룹 측이 원했던 가격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레저기업 클럽메드가 휘닉스중앙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방한 여행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 수혜를 즉각 누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에 인프라를 보유한 클럽메드는 휘닉스중앙을 인수할 경우 동북아 리조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휘닉스
김병준2026-10-08 16:14
마스턴투자운용, SK이터닉스와 데이터센터 분야 협력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이 SK이터닉스와 ‘연료전지 연계형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와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데이터센터 부지 내 연료전지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직접 공급하는 독립형(Off-Grid) 데이터센터 사업모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부지 확보와 인허가, 개발 규모 검토 및 설계, 투자구조 수립과 재원 조달, 임차인 유치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 과정을 주도할 계획이다.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 발전설비 구축과 전력 공급을 담당한다. 발전설비 설계·구매·시공(EPC)부터 전력공급 구조 수립 및 운영·유지보수까지 연료전지 사업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연료전지는 부지 내 설치가 가능해 계통 연계 대비 전력 확보 기간(Time-to-Power)을 단축할 수 있고, 전력 공급 여건이 열악한 부지에서도 데이터센터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의 데이
김병준2026-10-08 09:02
고점 대비 60% 빠진 하이브, BTS 활동마저 미지수 [이런국장 저런주식]
고점 대비 60%가까이 하락한 하이브(352820)의 주가가 6% 넘게 반등했지만 증권가의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방탄소년단(BTS)의 내년 활동 여부가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주가에 악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하이브의 주가는 1만 원(6.37%) 오른 16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만에 상승폭을 키웠지만 시기를 올해 전체로 놓고 보면 여전히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다. 하이브의 주가는 올해 2월께 40만 5500원까지 치솟았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58.82%나 하락한 수준이다. 하이브의 공모가가 13만 5000원인것을 고려하면 공모가 수준으로 주가가 빠졌다. 하이브의 문제는 BTS에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특히 하이브는 매출이 높아도 남는 돈이 적은 수익성 문제도 있다. SK증권에 따르면 BTS 월드투어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올해 2분기 하이브의 매출총이익률은 1분기 43% 수준에서 32%로 낮아졌다. 콘서트 매출은 크게 늘었지만, 아티스트 정산 비용과 공연 제작비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지난해에도 매출은 2조6499억원에 달했지만 순이익은 2398억원 적자였다.
김병준2026-10-08 06:30
미래에셋자산운용, ‘스테이트타워 남산’ 매각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서울 도심권(CBD)의 대형 오피스인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인수한 지 7년여 만에 매각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스테이트타워 남산 매각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복수의 부동산 자문사를 대상으로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초기 단계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9년 4월 아부다비투자청(ADIA)으로부터 스테이트타워 남산을 5886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거래가격은 3.3㎡당 약 2912만원으로 서울 CBD 오피스 거래 기준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명동 상권이 회복되고 인근 호텔을 비롯한 부동산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자산 가치가 높아진 점이 투자금 회수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 준공된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서울 중구 퇴계로에 위치한 명동·회현 일대 대표 프라임 오피스다. 지하 6층∼지상 24층, 연면적 6만 6799㎡ 규모다. 지하철 4호선 명동역과 회현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투자공사(KIC)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 한국화이자제약, BMW코리아 등이 주요 임차인으로 입주해 있다. 이번
김병준2026-10-07 18:20
[단독] 200조 연기금·공제회 ‘감독 사각’…금융당국 공동검사 5년간 전무
연기금·공제회의 비위에 따른 투자 손실이 수년간 반복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 당국이 소관 부처와 협의를 통해 진행할 수 있는 공동검사는 최근 5년간 한 차례도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규모만 200조 원이 넘는 자금이 금융 당국의 관리·감독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것이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연기금·공제회에 대한 금융 당국의 협의·공동검사는 최근 5년 동안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연기금·공제회에 대한 감독과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제사업은 조합원이 공제료를 부담하고 약정한 사고로 생긴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업과 같은 원리여서 ‘유사보험’으로 불린다. 박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도 공제회에 대해 보험업 성격이 있다고 답변했다. 금감원은 “공제사업은 갹출금을 부담해 경제적 손해에 대비하는 등 집단적 위험분산 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보험업법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회신했다. 연기금과 공제회는 보험업의 성격이 있지만 법률상 금융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 당국의 직접 감독을 받지 않고
김병준2026-10-07 18:13
[속보] 거래소, 법원 ‘시총 미달 상폐’ 급제동에 “후속 상폐절차 유예”
[속보] 거래소, 법원 ‘시총 미달 상폐’ 급제동에 “후속 상폐절차 유예”
김병준2026-10-07 15:58
누리호 발사 성공했는데…우주항공株는 일제히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지구궤도에 올랐는데도 국내 우주항공 관련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4만 6000원(4.50%) 내린 97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047810)(-5.34%),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8.60%), 쎄트렉아이(099320)(-8.96%) 등도 급락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국항공우주, 쎄트렉아이 매도 상위 창구에는 CLSA와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있다. 주로 외국인 투자가들이 물량을 던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낮 12시 25분께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륙한 누리호는 약 12분 30초 후 3단 엔진을 정지하고 목표 고도인 약 575㎞에서 탑재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누리호를 활용, 여러 기의 주탑재위성을 한꺼번에 쏘아 올려 궤도에 안착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주항공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는 건 재료소멸에 따른 ‘셀온’(Sell-on·호재 속 가격하락) 매물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김병준2026-10-07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