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테크닉스, 월테크놀러지 1770억에 인수
한솔그룹 계열 전기·전자부품 전문기업 한솔테크닉스가 13일 총 1770억 원에 월테크놀러지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솔테크닉스는 월테크놀로지의 주식 611만주를 1772억 원에 인수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거래를 끝마치게 되면 총 지분율은 83.37%다. 이를 위해 한솔테크닉스는 9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전액 ‘윌테크놀러지’ 인수에 활용될 예정이다. 윌테크놀러지는 해당 분야에서 국내 1위 경쟁력을 보유한 반도체 프로브카드 제조기업으로 독보적 기술력과 시장지위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프로브카드는 반도체 칩의 동작 성능을 검사하는 부품이다. 한솔테크닉스는 윌테크놀러지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 영역에서의 확고한 기반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 성장 비전에 대한 실행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그룹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가 참여해 최대 약 617억 원 규모의 신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한솔테크닉스는 “이번 투자는 기존 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미래 성장성이 높은 반도체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김병준2026-04-13 08:37
삼전하닉 3% 빠지고, 프리마켓 2% 하락…미국-이란 협상 불발 ‘호르무즈 역봉쇄’ [이런국장 저런주식]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이 2% 넘게 급락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기대로 최근 반등 흐름을 이어오다가, 최종 협상이 무산되자 투자 심리가 급속히 얼어붙는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프리마켓은 전 거래일 대비 2.16%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3.11%), SK하이닉스(000660)(-3.31%), 현대차(005380)(-2.35%), LG에너지솔루션(373220)(-1.09%)이 하락하는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1.19%)가 상승 중이다. 미군은 12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선 휴전 합의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온 이란에 맞서, 이란의 원유 등 수출을 차단하는 역(逆) 봉쇄에 나서며 최대 압박을 가하겠다는 취지다. 21시간에 걸친 양국 간 첫 종전 협상(파키스탄·현지시간 11∼12일)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 등을 둘러싼 이견 속에 결렬된 가운데 휴전 이
김병준2026-04-13 08:19
“기존 오피스 매력 커져…물류센터 투자도 주목”
올해 상업용 오피스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활발하게 거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건축비 증가에 따라 기존 오피스의 가격 경쟁력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자산군 별로는 데이터센터와 물류센터를 주목해 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이수정 세빌스코리아 대표는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오피스 규모는 21조 원으로 아시아 시장 전체 규모에서 1위였다”며 “올해도 파인애비뉴 A동, 더케이트윈타워 등 대형 물건들이 매물로 나와 거래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2일 이 대표에 따르면 2024년 이후 금리가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면서 2020년 이전에 매입했던 오피스 투자자들의 펀드 만기가 도래하면서 이익 실현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특히 서울중심업무지구(CBD) 권역에서는 공급 과잉 우려가 나오면서 자산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 할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국내외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영향으로 국내 시장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며 “CBD 오피스 신규 공급에 대한 우려도 존재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매물은 거래가 지
김병준, 사진=권욱2026-04-12 18:03
롯데케미칼, 재무구조 개선 박차…계열사 매각 속도
충남 대산,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폐합 등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롯데케미칼이 비(非)석유화학 사업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건자재 사업부 분할 매각을 위한 주관사로 UBS를 선정하고 최근 일부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매각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자재 사업부 뿐만 아니라 롯데케미칼의 자회사인 건축외장 및 커튼월 시공 기업인 롯데에코월의 매각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케미칼 건자재 사업부는 건축자재용 인조대리석과 주방 싱크대 상판에 쓰이는 엔지니어드 스톤(석영을 함유한 인조 석재)을 생산하는 부서다. 예상 매각가는 4000억~50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롯데에코월의 경우 롯데그룹이 희망하는 매각 가격은 1500억~2000억 원 안팎으로 전해졌다. IB 업계에서는 석유화학 업황이 부진하자 롯데그룹이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파키스탄법인과 수처리 사업부를 매각하고 정부 주도의 석유화학 구조 개편에 참여하는 등 구조조정에 본격 나서고 있다
김병준2026-04-10 22:37
국민연금,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 36명 뽑는다
국민연금이 10일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 36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이날부터 24일까지 공단 누리집을 통해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본부는 이번 채용을 통해 신규 주임운용역 10명과 경력 직원 26명을 선발한다. 신규 주임운용역은 운용직 및 운용관리직 분야 5명, 회계 분야 3명, 기금 정보기술(IT) 분야 2명이다. 회계 분야 외에는 학력이나 경력과 상관 없이 지원할 수 있다. 회계는 국내 공인회계사(KICPA) 시험 2차 합격 또는 자격증 보유자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국민연금은 신규 주임운용역 채용 과정에서 영어 PT 면접 등을 시행하고 지원자의 투자 열정과 경제·경영 지식, 영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선발된 운용역은 기금운용본부 내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교육과 운용사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경력 채용은 운용전략, 수탁자책임, 증권,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기금정보 등 기금 운용 각 분야에 걸쳐 이뤄진다. 직급별로 책임운용역 1명, 전임운용역 25명 등 26명이다. 채용 과정은 블라인드 방식(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 미기재)
김병준2026-04-10 15:38
[단독] 아주산업, 그린에코솔루션 인수 추진…노앤파트너스와 각축전
레미콘 제조·납품 업체인 아주산업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매각 중인 그린에코솔루션 인수를 추진한다. 적격예비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 포함됐던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가 인수전에서 빠지면서 아주산업과 노앤파트너스의 각축전이 예상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주산업은 쌍용C&E의 자회사 그린에코솔루션 인수전에서 쇼트리스트에 추가로 합류했다. 현재 아주산업은 삼정KPMG를 자문사로 선정하고 실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960년 창립한 아주산업은 레미콘, 콘크리트(PHC) 파일, 골재 등을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아주산업은 2024년 말 기준 4658억 원의 매출액과 23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건설경기 악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2023년 말 각각 4956억 원, 514억 원에서 줄어든 수치다. 아주산업은 그린에코솔루션을 인수한 다음 건축 자재와 연계해 사업을 확장할 의중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산업이 뛰어들면서 노앤파트너스와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노앤파트너스는 이번 입찰에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기업 천일에너지의 천일PE와 공동 운용사(Co-GP)로 참전
김병준, 이충희2026-04-10 14:21
‘예비 유니콘’ 망고부스트, 시리즈B 1500억 투자 유치 추진
망고부스트가 15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착수했다. 망고부스트는 데이터처리가속기(DPU)를 고도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에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망고부스트는 조만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돌입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라운드에서 1500억 원을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가치는 7000억 원 안팎이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AI 반도체 기업들에 대한 투자가 활발한 가운데 망고부스트가 조만간 투자 유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민성장펀드가 AI 반도체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등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망고부스트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은 3조 4000억 원의 몸값을 인정받으면서 6400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망고부스트는 김장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2022년 창업한 DPU 설계 기업이다. 망고부스트의 DPU는 데이터센터 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과부하를 막아준다. 핵심 부품의 작동을 최적화해 서버 효율과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김병준2026-04-09 13:48
3자배정 유증 허가 삼부토건, 파레토와 330억 투자 계약
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삼부토건이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삼부토건은 8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위한 투자계약 체결 허가를 결정받았다고 공시했다. M&A 투자계약의 주요 내용은 330억 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진행된다. 계약금 33억 원, 잔금 297억 원이며 인수대금 잔금 납입기한은 회생계획안의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의 5영업일 전까지다. 삼부토건은 보통주 3300만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신규 투자자가 신주를 인수해 지분을 확보하는 만큼 지배구조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부토건은 2025년 3월 6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이후 회생절차 진행 중 파레토자산운용 컨소시엄과 투자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공시는 그에 대한 허가를 받은 건이다. 삼부토건은 1948년 설립된 국내 1호 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는 건설사다. 경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서울 지하철 1~5호선과 마포대교 시공을 맡았다. 그러나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과 건설경기의 침체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겪다가 지난
김병준2026-04-08 16:03
마스턴운용, 추가 주관사에 CBRE…2대주주 유치 해외로 확대
2대 주주를 유치 중인 마스턴투자운용이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를 매각 주관사로 추가 선정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 등 다양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2대 주주를 유치하기 위해 CBRE를 추가로 선임했다. 국내 투자 유치는 삼정KPMG가 담당하고 해외 투자는 CBRE가 담당하는 구조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상당수 해외 투자자들도 마스턴투자운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매각 대상은 창업주 김대형 고문 등이 보유한 지분으로 최대 25%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최대 50%까지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최종 상한을 25%로 설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기관투자가(LP)들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따른 지분 매각이 이뤄져도 지배구조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이지스자산운용의 경영권 매각이 LP들에게 부정적 인상을 남긴 점이 마스턴투자운용의 지분 매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이 해외까지 확
김병준2026-04-08 11:01
김성주 이사장, 청년 소통 확대…남서울대 ‘국민연금 바로 알기’ 특강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이 7일 청년들의 기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노후 준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남서울대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강은 남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이사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후준비의 필요성, 국가의 지급보장, 기금운용 성과와 사회책임 투자 등을 소개했다. 청년들의 국민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어 노후준비 첫 단추를 끼워주는 첫 보험료 지원과 같은 청년 지원제도와 국민연금의 채용정보도 안내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 학생은 “막연했던 국민연금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국민연금이 우리 세대에게 왜 중요한지 알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청년 세대와 더 많이 소통하고, 청년 첫 보험료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국민연금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소외되는 청년 없이 ‘모두가 누리는 연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준2026-04-07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