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운용, 해외사업 힘준다…지역 전문 체계 구축
코람코자산운용이 해외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해외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역 전문화 체계를 구축하고, 투자 검토부터 운용·회수까지 전과정을 보다 정교하게 수행하기 위한 차원이다. 코람코는 6일 기존 해외사업팀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지역별 전문조직을 강화하고, 향후 직접 딜 소싱과 투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편에 따라 기존 해외사업본부 산하 해외사업팀은 ‘미주·아시아팀’과 ‘유럽팀’으로 재편됐다. 미주·아시아팀은 기존 해외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과 아시아 지역 투자 확대를 담당한다. 유럽팀은 유럽 지역 투자전략 수립과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또한 기업금융·인프라 전담 인력을 확충해 해외 인프라 및 구조화 금융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한다. 코람코의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 고금리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글로벌 부동산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별 시장에 대한 이해와 현지 네트워크를 갖춘 조직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고 있어서다. 코람코는 그동안 글로벌 GP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재간접 투자와 대출형 펀드로 해외사업 역량을 축적
김병준2026-04-06 16: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풍산 탄약사업부 인수 추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국내 탄약 제조업체 풍산의 탄약사업부 인수를 추진한다. 자주포와 전차 등 무기 체계에 더해 국내 유일의 종합 탄약 생산업체를 인수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풍산 탄약사업부 매각을 위한 비공개 입찰에 참여해 최종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풍산 전체 사업 중 탄약 제조를 담당하는 부문이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몸값은 약 1조 5000억 원이다. 한화는 추후 시너지를 노리고 이번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 한화의 주력 무기 체계는 풍산이 생산하는 탄약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한화는 무기 수출 시 탄약을 확보하기 위해 풍산과 별도로 협의해야 했으나 인수가 성사되면 무기 체계와 탄약을 하나로 묶어 판매하는 ‘패키지 수출’이 가능해진다. 정부 승인과 주주들의 동의가 인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약사업의 독점적 지위에 따른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와 방위사업청의 승인 절차는 최대 변수로 꼽힌다. 국방 안보와 직결된 전략물자인 탄약의 생산 주체가 바뀌는
김병준2026-04-03 21:27
국민연금, 홈플러스 RCPS 전액 손실 처리 가닥
국민연금이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투자한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전액 손실 처리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있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홈플러스에 투자한 RCPS를 모두 손실처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2015년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국민연금은 홈플러스에 RCPS에 5826억 원, 보통주 295억 원을 포함해 총 6121억 원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리파이낸싱과 배당금 수령으로 3131억 원을 회수했다는 게 국민연금 측의 설명이다. 당시 국민연금은 RCPS에 투자하며 만기 5년에 배당 3%, 만기이자율(YTM) 연 복리 9% 수익률을 보장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RCPS엔 시간이 지날수록 금리가 오르는 스텝업 조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당과 스텝업 조건을 제외하고 9년 복리로 단순히 계산할 경우 국민연금이 받아야 할 돈은 약 1조 2600억 원으로 추정된다. 회수한 3131억 원을 제외해도 약 9500억 원을 더 받아야 하는 것이다. 홈플러스 기업형슈퍼마켓(SSM) 부문인 익스프레스 매각 절차가 본격화된 가운데 국민연금이 전액 손실 처리를 검토한
김병준2026-04-03 15:21
[단독] 마스턴투자운용, 경남에너지 지분 25% 인수한다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이 10년 전 외국계 펀드에 매각된 경남에너지의 지분 25%를 되사온다. 지난해 박형석 대표를 선임하고 이사회를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끝마친 뒤 본격적으로 투자 행보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경남에너지 지분 25%를 인수하기 위해 기관투자가(LP)들을 대상으로 자금을 모으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약 1500억 원을 투자해 경남에너지의 지분(25%)을 인수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에너지의 지분은 호주의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로스타캐피탈이 80.1%를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19.9%를 블랙록이 갖고 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컨티뉴에이션 펀드를 조성해 블랙록의 지분을 전부 인수하고 경남에너지의 신주 발행에 참여하면서 추가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경남에너지의 2024년 기준 매출액은 8180억 원, 영업이익은 530억 원을 기록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00억 원으로 기업가치는 멀티플 10배가 적용됐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경남에너지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는 1조 원의 매출과 6
김병준2026-04-03 13:46
코람코, 강남358타워 품는다
코람코자산신탁이 강남358타워를 인수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운용이 매각을 추진 중인 강남358타워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코람코자산신탁이 선정됐다. 평당 4500만 원대로 이르면 6월 중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진행된 입찰에는 이지스자산운용·마스턴투자운용·코람코자산운용 등 10여개사가 참여했다. 다수의 원매자가 앞서 진행된 현장 투어에 참여했는데 입찰까지 흥행에 성공하면서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은 세빌스와 컬리어스가 맡았다. 강남358타워는 강남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한 강남권역(GBD) 핵심 오피스다.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 2658㎡ 규모로 강남 일대에서 기관 투자가들이 선호하는 프라임급 자산으로 평가된다. 1996년 준공된 건물이지만 2010년 초 리모델링을 거쳤다. 강남역 일대 풍부한 유동 인구를 기반으로 입지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현재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전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가 전체 면적의 약 80%를 임차하고 있다. 주요 임차인이 삼성그룹 계열사로 구성돼 있어 공실 위험이 낮고 임대 수익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
김병준2026-04-03 10:32
국민연금, 벤처캐피탈 4000억 쏜다…위탁운용사 선정 착수
국민연금이 대체투자에 대한 효과적 집행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국내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통상적으로 연간 2000억 원 이내의 자금배정이 이뤄졌지만 국민성장펀드 출범 등 개선된 벤처기업 투자환경을 고려해 4000억 원으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국민연금은 그간 벤처투자업계의 지속적인 건의사항이었던 ‘핵심운용인력 겸업 기준 완화’를 적용했다.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위탁운용사 선정은 23일까지 관련 제안서 등을 접수 받은 후 내부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서원주 국민연금 기금이사는 “이번 벤처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통해 국민연금 기금의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장기적 수익성 및 안정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준2026-04-03 09:47
한앤코, KG그룹에 케이카·케이카캐피탈 매각…8년만에 엑시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케이카(381970) 매각에 성공했다. 한앤코는 케이카 투자를 통해 투자 원금 대비 3~4배 수준인 1조 원을 회수하게 됐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코는 직영 중고차 기업 케이카와 전속 금융사 케이카캐피탈을 KG그룹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 매매 대상은 한앤코가 보유한 케이카 경영권 지분 72.19%와 케이카캐피탈 지분 100%다. 이번 거래에서 케이카는 기업가치(EV) 약 1조 원, 케이카캐피탈의 매각가는 2000억 원으로 평가됐다. 케이카의 주당 지분 가치는 약 1만 5600원으로 시가 1만 3740원(3월 31일 종가) 대비 약 14%의 프리미엄이 책정됐다. 케이카캐피탈은 순자산가치의 1.2배를 인정받았다. 한앤코는 총 매각 대금으로 7500억 원을 받는다. 케이카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110원(15.36%) 내린 1만 1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KG그룹이 인수하자 배당 기대가 약해지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KG그룹은 그룹 차원의 모빌리티 전략을 완성하기 위해 케이카 인수를 결정했
김병준2026-04-01 18:06
메리츠금융그룹, EOD ‘이오타2 프로젝트’에 3600억 지원
메리츠금융그룹이 기한이익상실(EOD)로 멈춰선 ‘이오타2 프로젝트’에 선순위 투자자로 360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메리츠금융그룹과 대명소노가 참여한 만큼 선순위 대주 교체를 통해 EOD를 해소하고 사업 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이오타2 프로젝트에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했다. 총 3600억 원 규모로 메리츠증권과 화재가 지원한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오타2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메리츠금융그룹의 참여를 바탕으로 기존 선순위 대출 상환과 금융 재구조화를 통한 리파이낸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선순위 대출 규모는 4800억 원으로 1200억 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복수의 금융기관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앞서 대명소노그룹이 이오타서울 개발사업에 후순위 대주로 참여를 결정하고 약 7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C)를 제출했다. 대명소노그룹은 이오타서울 개발사업의 부지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확보하는 조건으로 후순위 대주 참여를 확정했다. 선순위와 후순위 대주를 확보하면서 이지스자산
김병준2026-04-01 14:49
KB인베, 에스테틱 기업 ‘코루파마’ 지분 매각…1년 만에 100억 차익
KB인베스트먼트가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코루파마를 1년 3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이 고부가가치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로 빠르게 확장되는 가운데 스케일업 투자를 통해 기업들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한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B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투자한 코루파마 지분 약 18.9%를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사 라이프캐피탈(LYFE CAPITAL)에 전량 매각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 가치는 약 1400억 원으로 1년 3개월 만에 원금 대비 1.72배의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연환산수익률(IRR)로는 54%를 넘어선다. 당초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투자했으나 코루파마의 글로벌 확장성을 높이 평가한 해외 대형 자본이 가세하며 전략적 인수합병(M&A)이 성사됐다. 김형석 KB인베스트먼트 스케일업본부장은 “K-뷰티의 위상이 단순 화장품을 넘어 메디컬 에스테틱으로 전이되는 골든타임에 선제적으로 진입한 것”이라며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자본을 매칭함으로써 단기간에 유의미한 회수 성과를 이끌어낸 사례”라고 밝혔다. 코루파마는 얼굴과 몸, 헤어용 필러 주사
김병준2026-04-01 13:28
현대차,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현대차(005380)가 코람코자산신탁이 운용하는 상장리츠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에 전략적 투자자(SI)로 투자한다. 현대차가 보유한 전국 11개 사업 거점을 유동화하는 리츠로 최대 주주는 코람코자산신탁이다. 1일 코람코자산신탁에 따르면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현대차 국내 사업 거점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신규 자리츠를 설립,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현대차(약 30%)와 한국투자증권(약 20%)이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 코람코신탁은 50%의 지분을 가진 최대 주주다. 이번 투자는 5월 내 거래 종결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신규 자리츠는 현대차의 자동차 판매 및 브랜드 체험, 서비스 운영 등 현대차의 영업망을 구성하는 사업 거점 부동산을 인수해 설립되는 약 5800억 원 규모의 리츠다. 전체 부동산 중 서울·수도권 자산 비중이 약 80%에 달한다.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는 자리츠의 의결권 있는 우선주 투자로 연 7%대 수준의 배당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향후 자산 매각에 따른 차익까지 반영할 경우 예상 내부수익률(IRR)은 약 8% 중반 수준으로, 최근 상장 리츠 평균 수익률을 크게
김병준2026-04-01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