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폭등’ 코스피에 레버리지 괴리율 초과 ‘봇물’ [마켓 시그널]
코스피가 역대급 폭등을 기록한 지난달 31일 상장지수펀드(ETF)가 무더기로 기준 괴리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95개의 ETF가 지난달 31일 장 마감 기준 괴리율 초과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1155개에 달하는 ETF 가운데 16.8%다. 괴리율 초과가 추가로 확인 될 경우 이 같은 공시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괴리율이란 ETF의 시장가격과 실제 순자산가치(NAV) 사이의 차이를 백분율로 나타낸 지표다. 괴리율 초과가 발생한 ETF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도 8종 포함됐다. 전체 16종목 중 절반이다. 괴리율 초과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SK하이닉스 레버리지 5종목을 포함해 삼성전자 레버리지 2종, 인버스 1종이었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괴리율 초과가 발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의 시장가격이 9445원으로 마감해 순자산가치(iNAV·9302.83원) 보다 1.52% 고평가됐다”며 “장마감 직전 10분(15시 20분∼15시 30분) 종가 단일가 시간에 괴리가 발생해 양(
김병준2026-08-03 10:58
“오늘 제일 많이 빠졌다”…‘어닝 쇼크’ F&F, 20%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의류업체 F&F(383220)가 2분기 실적에서 중국 법인 부진으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면서 20% 넘게 급락하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F&F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7300원(21.49%) 내린 6만 3200원을 기록 중이다. F&F는 이날 오전 10시 25분 기준 증시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F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한 399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865억 원, 당기순이익은 16.5% 증가한 730억 원이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늘어난 9605억 원, 영업이익은 15.6% 증가한 2400억 원, 당기순이익은 86.3% 급증한 2705억 원을 기록했다. 실적은 성장했지만 시장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9%에 그쳐, 시장 전망치를 12% 밑돌았다. 특히 중국 법인 성장률이 4%에 그쳤는데, 중국 위안화 대비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나타난 데 대한 투자자 실망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중국 매
김병준2026-08-03 10:51
[속보]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께 코스닥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닥150 현물지수가 전일 대비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김병준2026-08-03 10:34
“2.3조에 싸게 샀다”…실트론 품은 두산, 5% ‘쑤욱’ [줍줍리포트]
2조 3000억 원에 SK실트론 지분 70.6%를 인수한 두산(000150)의 주가가 5% 넘게 오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웨이퍼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SK실트론을 합리적인 가격에 인수했다고 평가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만 9000원(5.04%) 오른 123만 3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 때 129만 3000원까지 치솟았다. 이날 두산의 강세는 SK실트론 인수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두산은 지난달 31일 SK 측으로부터 실트론 지분 70.6%를 약 2조 3000억 원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초과이익공유제 언아웃’을 보완 장치로 마련했다. 실트론의 실적이 약정된 기준치를 넘기면 SK가 일부 수익을 나눠 갖는 구조다. 반도체 웨이퍼 전문 기업인 실트론은 12인치 웨이퍼 기준 점유율 세계 3위다. 두산그룹은 앞서 두산테스나·엔지온을 연달아 사들였고 이번에 실트론을 품으면서 전공정 소재인 웨이퍼부터 기판 소재인 동박적층판(CCL), 후공정 테스트까지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을 완성했다. 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일제히 두
김병준2026-08-03 10:16
삼전닉스 8% 급락…코스피도 6200선 ‘털썩’ [이런국장 저런주식]
지난달 31일 치솟았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8%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두 종목의 급락에 코스피지수도 30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6200선까지 추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만 1500원(8.19%) 내린 24만 1000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만 6000원(7.92%) 하락한 158만 20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321.79포인트(4.88%) 내린 6273.66을 기록 중이다. 직전 거래일 코스피는 사흘 간 이어진 폭락을 딛고 1001.89포인트(17.91%) 오른 6595.45로 장을 마치며 역대 최대 상승률과 상승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1거래일 만인 이날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모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1104억 원, 2471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투자자 홀로 1조 318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눈 높이를 낮추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자
김병준2026-08-03 09:53
‘상한가’ 삼성전기, 오늘도 3% 상승…“MLCC 공급 부족” [줍줍 리포트]
지난달 31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삼성전기(009150)가 다음 거래일에도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구조적 공급 부족에 따라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5000원(3.06%) 오른 117만 7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주가는 126만 원을 기록한 뒤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31일 직전 거래일 대비 29.92%(상한가) 오른 114만2000원에 거래됐다.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면서, 저점 매수 유입이 들어온 영향이다. 삼성전기의 2분기 매출은 3조 4572억 원, 영업이익은 44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2%, 106.7% 올랐다. 인공지능(AI) 서버와 데이터센터용 고부가 MLCC 출하가 늘어난 데다 서버용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판가 상승과 가동률 개선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AI 서버용 MLCC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주요 업체의 가동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공급 부족과 추가 가격 인상 기대도 커지고 있다. 김민경 하나증권
김병준2026-08-03 09:20
트럼프, 호르무즈 합의 시사했지만…‘삼전닉스’ 프리마켓 3%대 하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3%가량 떨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직전 거래일 17% 폭등한 만큼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프리마켓은 직전 거래일 대비 2.07%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05%, 2.68% 하락 중이다. 현대차(-1.68%), LG에너지솔루션(-1.37%), 삼성바이오로직스(-1.01%), 삼성생명(-2.89%)도 약세다. 거시경제 변수가 상당 부분 해소됐음에도 시총 상위 종목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아마존의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으로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과잉 투자 우려가 해소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중동 긴장이 완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초반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일 수는 있지만, 증시 자체가 역사적 저점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추가 상승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김병준2026-08-03 08:24
[단독] 불붙은 F&B M&A…프랭크버거 매물로
프리미엄 수제 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 운영사인 프랭크F&B가 매물로 나왔다. 버거킹과 맘스터치 매각이 진행 중인 가운데 프랭크버거까지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것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창업주 심우창 회장 측은 프랭크F&B의 경영권을 매각하기 위해 삼일PwC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심 회장이 보유한 지분으로 사실상 10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식음료(F&B) 분야 진출 의향이 있는 일부 사모펀드(PEF) 운용사들과 거래 조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프랭크F&B의 기업가치는 지분 100% 기준 약 500억 원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기준 프랭크F&B의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60억 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통상 F&B 브랜드에 7~8배의 멀티플이 적용된다. 프랭크F&B는 심 회장이 2012년 설립한 기업으로 대표 브랜드는 프랭크버거다. 국내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미국식 정통 수제버거의 맛을 구현한 버거로 알려져 있다. 프랭크F&B는 하루 생산량 100톤을 소화할 수 있는 규모와 가공 장비를 도입해 업계 최초로 패티부터 빵, 소스를 직접 생산하는 공급 체계를 갖췄다
김병준2026-08-02 10:11
프리미어, 한국펀드파트너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가 국내 3위 펀드 사무관리 회사 한국펀드파트너스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펀드파트너스 최대주주인 PTA에쿼티파트너스(PTA)와 매각 주관사 UBS는 이날 프리미어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와 PTA는 이르면 9월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거래 종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래 대상은 PTA가 보유한 지분 65.1%를 포함한 약 80%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분 100% 기준 6000억 원 중반 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펀드 사무관리를 하는 회사로 펀드 기준가 산정과 수익률 평가 등의 업무를 맡는다. 펀드 설정액이 늘어날수록 관리 수탁액이 커지고, 이에 따른 관리 수수료도 증가한다. 펀드 시장의 성장에 따라 이번 인수전에는 하나금융지주, 셀트리온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프랙시스캐피탈 등 여러 재무적 투자자(FI)가 참여했다. 한국펀드파트너스 사무관리 수탁액은 약 600조 원이다. 영업이익은 2023년 151억 원에서 2024년 189억 원, 지난해 232억 원으로 늘었다. 지
김병준2026-07-31 15:47
[단독] 굿리치 기업가치 6000억 산정…한승표 대표 콜옵션 시동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굿리치의 기업가치가 6000억 원으로 책정됐다. 콜옵션 행사 뜻을 밝힌 창업자 한승표 대표의 경영권 회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는 딜로이트안진을 통해 굿리치의 기업가치를 평가했다. 지분 100% 기준 기업가치는 약 6000억 원으로 전환우선주까지 포함한 JC파트너스의 지분 67.3%는 약 4000억 원이다. 당초 굿리치의 기업가치는 최대 8000억 원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굿리치의 기업가치는 JC파트너스가 인수할 당시와 비교하면 2배 이상 뛰었다. JC파트너스는 2022년 한 대표로부터 굿리치 지분 약 60%를 1850억 원에 인수했다. JC파트너스가 2022년 인수할 당시 2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던 굿리치는 지난해 6446억 원의 매출과 552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역대 최대 실적이다. 2024년에는 5489억 원, 2023년에는 3933억 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성장세도 가파른 것으로 평가된다. GA 사업의 주요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설계사 수도 인수 당시 4033명에서 현재 6041명으로 1.5배 늘었다.
김병준, 권순철2026-07-31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