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북경한미, 1000억 매출채권 손실 가능성…황상연 리더십 시험대
한미약품(128940)의 계열사인 북경한미의 매출채권이 올해 초 200억 원대에서 2분기 1000억 원 수준까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경한미의 매출채권 대부분은 한미약품 오너일가 임종윤 동사장의 개인 회사인 코리그룹의 계열사 룬메이캉에서 발생했는데, 급증한 매출 채권 중 대부분을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북경한미 매출채권에 관한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한미약품 이사회 측에서는 매출채권이 급격하게 늘어난 이유와 이를 회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북경한미의 미회수채권은 1분기 말 기준 200억 원에서 2분기에 1000억 원까지 급격하게 불어났다. 대부분 룬메이캉과의 거래에서 발생했다. 1996년 설립된 북경한미는 중국에 진출한 제약사 중 가장 성공한 모델로 평가된다. 북경한미는 연구개발(R&D)부터 생산·영업 등 전 분야를 수행할 수 있는 독자적인 제약회사다. 연간 4000억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어린이 정장제 ‘마미아이’와 감기약 ‘이탄징’을 비롯해 성인용 정장제
김병준2026-07-28 19:21
[단독] 국고채 담합 과징금 줄어드나…낙찰금액서 영업수익으로 기준 바뀔듯
공정거래위원회가 국고채 금리 담합 사건 과징금 부과 기준을 국고채 낙찰액이 아닌 영업수익으로 보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낙찰액 기준시 약 7조~11조 원 규모의 역대 최대 담합 과징금이 됐으나 영업수익을 바뀔 경우 상당 부분 줄어들 전망이다. 28일 서울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공정위는 지난주 국고채 전문딜러(PD) 15개사(증권사 10개·은행 5개)에 국고채 낙찰액이 아닌 영업수익을 기준으로 한 매출액 규모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공정위가 업계에 이같은 요청을 한 것은 국고채 담합 조사 이후 처음이다. 그간 업계는 20개 증권사의 소액채권 담합 사건에서도 금융기관의 매출액을 영업수익으로 간주했던 만큼 이번 사건도 동일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공정위가 전원회의에 기존안 외에 업계에서 요구한 새로운 안도 함께 올려 합리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미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공정위 요청에 15개사는 각각 영업수익을 기준으로 한 매출액 재산정 작업에 돌입했다. 공정위는 PD사들이 낙찰받은 국고채 보유기간에 따른 평가이익이나 우수 국고채 PD로 선정돼 받은 혜택 등을 영업수익으로 살펴
윤지영2026-07-28 17:51
블랙록, 호주는 개인용 보관창고…일본은 부티크 호텔에 투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아시아태평양 부동산 부문에서 호주와 일본을 주목해야한다고 진단했다. 호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일본은 여행객 확대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분야에서도 특히 호주에서는 개인용 보관창고, 일본에서는 부티크 호텔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 해미시 맥도널드 블랙록 아태지역 부동산 투자 부문 대표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기자 간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금리와 물가상승(인플레이션)에 따라 전통적인 부동산 투자 방식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는 게 맥도널드 CIO의 설명이다. 그는 새로운 투자 전략의 핵심으로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과의 낮은 상관관계, 임대인 우위의 가격 결정력 등을 제시했다. 그는 “임대료를 물가에 연동하거나 시장 수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자산은 자연스럽게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회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인구구조 변화와 실수요에 기반한 부동산 자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맥도널드 CIO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호주를 필두
김병준2026-07-28 15:19
[단독] 군인공제회 건설투자 CIO 연임, 외부 공모없이 이례적 내부 찬반 표결
군인공제회가 내부 찬반투표를 통해 김용석 건설투자 부문 이사(CIO)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연기금·공제회 CIO의 공개 채용이 한창인 가운데 내부 표결로 이사 연임 여부를 정하자 군인공제회 내부에서도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 운영위원회는 29일 김 CIO의 연임 안건을 상정한다. 표결에 앞서 진행된 외부 공모 절차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인공제회 측은 법과 운영 규정에 따라 운영위에서 CIO 연임 여부를 내부 표결에 부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통상 CIO는 공개 모집 절차를 통해 뽑지만 내부 찬반투표를 거쳐 연임 여부를 확정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2014년부터 금융투자 부문과 건설투자 부문을 분리해 투자하고 있다. 당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투자했다가 부실이 발생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로 투자 부문을 분리했다. 문제는 군인공제회 내부에서도 내부 찬반투표만으로 연임 여부를 결정한 것이 극히 이례적이라는 점이다. 앞서 군인공제회의 이상희 전 금융투자 부문 CIO는 3년의 임기를 마치고 곧
김병준2026-07-28 15:11
이지스자산운용, 9000억에 동대문 두산타워 품는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동대문 두산타워를 품는다. 지난해 한국투자증권과 공동 인수를 추진했다가 무산됐는데 새로운 컨소시엄을 꾸려 인수에 성공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날 두산타워 인수 거래를 종결한다. 거래 규모는 9000억 원이다. 두산타워는 마스턴투자운용이 2020년 두산으로부터 약 8000억 원에 인수한 자산이다. 마스턴은 펀드 만기를 앞둔 지난해 2월 매각에 나섰고, 한국투자증권과 이지스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등이 입찰에 참여했다. 당시 한국투자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경쟁자였던 이지스자산운용과 손잡고 공동 인수를 추진했지만, 지난해 7월 말까지 투자자 모집에 실패했다. 이후 마스턴은 약 5600억 원 규모의 대출과 펀드 만기를 연장하며 재매각을 준비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후 컨소시엄을 새로 구축해 인수를 다시 추진했고, 9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프로젝트 펀딩 방식으로 조달하며 거래를 성사시켰다. NH투자증권과 하나은행 등이 자금 조달에 참여했다. 두산도 해당 펀드에 출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타워는 지하 7층~지상 33층, 연면적 12만 2586㎡ 규모의
김병준2026-07-27 16:44
강남역 쌍둥이 빌딩 40년 만에 역사 속으로…코람코, 통합 재개발 추진
쌍둥이 빌딩의 시초격인 강남역의 동경·상경 빌딩이 통합돼 ‘프라임 오피스(연면적 1만평 이상)’로 재탄생한다. 강남중심업무지구(GBD) 지역의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면서 통합 재개발에 나섰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운용은 지난달 인수단을 꾸려 동경·상경 빌딩 매도인과 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투자자 모집에 착수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재무적투자자(FI) 뿐만 아니라 강남중심업무지구(GBD) 지역에 관심이 큰 전략적투자자(SI)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람코자산운용은 매도인 측과 이르면 다음 달 계약 체결을 끝마치고 프로젝트리츠를 설립할 방침이다. 이후 9월 중 거래를 종결해 동경·상경 빌딩 통합 재개발 절차에 착수하는 일정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동경상경 빌딩을 지하7층부터 지상24층, 연면적 1만 2390평(4만 887m²) 규모로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단순 오피스 시설만이 아닌 관광숙박시설을 포함한 복합 건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GBD 임대료 증가와 더불어 한류 확산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김병준2026-07-26 14:05
국민연금, 실리콘밸리 대표 VC 6개사와 투자 협력한다
국민연금이 2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 행사에서 실리콘밸리 소재 주요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투자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앤드리슨 호로위츠, 세쿼이아 캐피털, 코슬라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제너럴 캐털리스트, 뉴 엔터프라이즈 어소시에이츠 등 6개 벤처캐피탈과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르면 이들은 장기적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글로벌 벤처투자 기회를 발굴하며 시장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6개사의 총 자산운용규모(AUM)은 3130억 달러(약 450조 원)다. 협약식은 한국 스타트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세계 무대로의 진출을 지원해 차세대 빅테크로 키워 나가기 위해 현지에서 세계적 벤처투자사들과의 자리에서 전격적으로 추진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벤처캐피털 중 ‘세쿼이아 캐피털’은 애플(1978년), 엔비디아(1993년), 구글(1999년)의 초기 투자잗. ‘앤드리슨 호로위츠’는 인스타그램(2010년), 메타(2011년), 앤두릴(2019년) 등에 투자했으며 ‘코슬라 벤처스’는 오픈AI(2019년)에 투자하는 등 현재 빅테크 세계
김병준2026-07-26 11:01
하나은행, 테헤란로 ‘역삼 하이츠’ 저층부 매각한다
하나은행이 서울 강남 테헤란로 오피스 빌딩인 ‘역삼 하이츠’의 저층부를 매각한다. 패스트파이브, 올리브영 등 우량 임차인을 확보해 안정적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매물로 꼽힌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역삼 하이츠의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최근 잠재적 원매자들에게 투자안내서(티저 레터)를 발송했다. 다음달 말 예비 입찰을 진행해 연내 매각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하나은행은 해당 건물의 저층부(지하 2층~지상 7층)에 대해 담보권을 소유한 채권자다. 이번 매각 절차는 하나은행이 담보권을 발동하는 차원으로 전해졌다. 역삼 하이츠는 역삼역 인근 초역세권 입지로 접근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프라임 오피스(연면적 1만 평 이상)가 밀집한 테헤란로 핵심 축에 위치해 있으며 하루 평균 유동 인구는 약 25만 명으로 추정된다. 빌딩의 총 연면적은 2만 4982.7m²(약 7577평)이다. 이번 매각 대상인 저층부 연면적은 1만 581㎡(3201평)으로 전체 연면적 대비 약 42.3%다. 강남중심업무지구(GBD)에서 5000평 이상의 오피스가 평당 5000만 원을 넘어서는 것을 볼 때 역삼 하이츠 저층부는 1500
김병준2026-07-24 14:16
마스턴운용, 한국외대에 재능 기부 세미나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24일 한국외국어대학교 금융연구회(HUFS) 소속 학생들을 초청해 ‘Read the market, Design the value(시장을 읽고, 가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재능기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전날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마스턴투자운용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마스턴투자운용 사회공헌추진단 산하 소셜 임팩트 활동 실행 허브인 선한영향실천센터가 주관했다. 조용민 마스턴투자운용 해외부문 대표가 ‘부동산에서 베타를 추구하는 투자 전략’을 주제로 투자에서 리스크의 개념과 실제 투자 업무에서 이를 관리하는 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실무 현장에서 활용되는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한 투자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핵심 포인트까지소개했다. 조 대표는 미국 뉴욕대학교(NYU)에서 부동산금융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건국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국내 변호사 자격까지 갖춘 해외 부동산 투자 전문가다. 또 다른 세션에서는 ‘대체투자 산업의 이해와 업계 커리어 패스’, ‘사회적 가치를 잇다, 선한 영향을 확장하다’를 주제로 현직자와 학생들이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
김병준2026-07-24 10:08
2성급에서 4성급 호텔 됐다…코람코 ‘머큐어 앰배서더 동대문’ 개관
코람코자산운용이 24일 서울 중구 을지로의 2성급 U5호텔이 4성급 글로벌 브랜드 호텔인 ‘머큐어 앰배서더 동대문’으로 탈바꿈해 28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머큐어 앰배서더 동대문’은 코람코가 올해 2월 호텔 매입과 함께 상품기획과 리모델링, 글로벌 브랜드 도입 등 전 과정을 주도한 사업이다. 기존 U5호텔은 지하 4층∼지상 20층, 객실 297실 규모의 2성급이었지만, 코람코는 동대문과 을지로를 잇는 핵심 관광권역에 자리한 입지 경쟁력을 감안해 호텔을 매입한 뒤 110억 원을 들여 객실과 공용부를 전면 재구성했다. 객실은 공간 효율화와 평면 개선을 거쳐 336실로 늘렸고, 로비와 식음시설, 피트니스 등 주요 부대시설도 글로벌 수준의 브랜드 전략에 맞춰 재정비했다. 신축급 호텔로 탈바꿈한 이 호텔에는 글로벌 호텔그룹 아코르의 어퍼 미드스케일(중상급) 브랜드인 ‘머큐어’가 적용됐다. 운영은 국내 호텔 전문기업 앰배서더호텔그룹이 맡는다. 호텔 소유와 자산운용은 코람코가 담당하고, 브랜드와 운영은 각 분야 전문기업이 맡는 구조다. 코람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호텔 분야 투자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입지와 물리적 경쟁력
김병준2026-07-24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