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 없는 삼성SDI, 52주 신고가 또 새로썼다…1분기 적자 64% 축소 영향 [줍줍 리포트]
삼성SDI(006400)가 1분기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만 2000원(3.24%) 오른 70만 2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70만 9000원까지 주가가 올랐는데 이는 52주 신고가다. 삼성SDI의 주가는 연초 20만 원 후반선에 머물고 있었는데 올해 2배 넘게 상승했다. 삼성SDI가 올해 1분기 적자 규모를 대폭 줄인 영향으로 풀인다. 전기차 수요 회복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성장이 맞물리며, 흑자 전환이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2삼성SDI는 1분기 매출 3조 5764억 원, 영업손실 1556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6%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4.2%(2785억 원)나 축소됐다. 시장의 영업손실 전망치(2500억원)보다 손실 규모를 1000억원 넘게 줄인 셈이다. 삼성SDI는 2분기에도 영업손실 규모 축소를 이어가 하반기에는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삼성SDI가 실적 개선 속도를 높이는 것은 전기차 수요 회복 국면에서 미국 중심의 ESS 배터리 수요 증가가 더해
김병준2026-04-29 10:50
제이알리츠 회생에 “리츠 ETF 어떡해”...편입 금액만 400억 육박 [이런국장 저런주식]
부동산 투자회사 제이알글로벌리츠가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한 가운데 국내에 상장된 9개 상장지수펀드(ETF)가 이 리츠를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TF를 통해 투자된 금액은 372억 원으로 400억 원에 육박한 규모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일까지 매매가 정지될 예정이어서 이들 ETF의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를 편입하고 있는 국내 상장 ETF는 모두 9개로 편입 금액은 약 372억 원이다. 가장 큰 비중을 담고 있는 ETF는 ‘PLUS K리츠’로 3.67%다. PLUS K리츠의 시가총액이 100억 원이 안되는 점을 고려하면 편입 금액은 약 4억 원 수준이다. 편입 금액이 가장 큰 ETF는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로 239억 원으로 집계됐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는 제이알글로벌리츠 편입 비중이 1.36%로, 이 ETF의 시총이 1조 7513억 원에 달해 편입 금액도 컸다.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편입 비중은 2.19%, 편입 금액은 128억 원이다. ‘HK S&P 코리아로우볼’도 1% 제이알글로벌
김병준2026-04-29 10:33
“리츠 투자 못하겠네”…제이알, 회생여파에 리츠株 3% ‘뚝’ [이런국장 저런주식]
국내 증시에 상장된 리츠(부동산 투자회사) 제이알글로벌리츠가 유동성 위기를 넘지 못하고 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 안정적인 배당 소득을 기대하며 투자했지만 원금 회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리츠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스턴프리미어리츠(357430)(-7.88%), 한화리츠(451800)(-5.61%), 삼성FN리츠(448730)(-4.05%), SK리츠(395400)(-4.01%),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357120)(-3.30%) 등이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27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상환 자금 부족으로 사채 원리금 미지급이 발생한 것이 이유다. 회사는 1월 단기사채 800억 원을 빌렸는데, 최근 이 중 400억 원을 갚는 데 실패한 것이 원인이 됐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2020년 상장된 해외 부동산 공모 리츠다. 하지만 최근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등 해외 자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신용 등급이 추락해 자금 순환이 막혔다. 시장에서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회생
김병준2026-04-29 10:09
“美 빅테크 수출” LS일렉트릭, 4% 강세…3190억 규모 계약 [줍줍 리포트]
LS ELECTRIC(010120)의 주가가 5% 가까이 상승 중이다. 미국 빅테크에 3190억 원 규모의 전력 인프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양상이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 ELECTRIC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3000원(4.97%) 오른 27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주가가 상승하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LS일렉트릭은 블룸에너지가 미국 뉴멕시코주에 조성하는 현지 메이저 빅테크 기업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구축 사업에 배전반, 변압기 등 주요 배전 시스템 일체를 공급할 예정이다. 블룸에너지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인 오라클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북미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시장에서는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LS일렉트릭 이달 메이저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사업에서 1천70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인공지능(AI) 확산과 전력 수요 증가로 배전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현
김병준2026-04-29 09:41
채비, ‘따블’ 달성할까…코스닥 입성 첫날 87% 상승 [줍줍 리포트]
전기차 충전 업체 채비가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70% 상승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채비는 공모가 대비 1만 700원(86.99%) 오른 2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비의 공모가는 1만 2300원이다. 2016년 설립된 채비는 전기차 충전기 개발과 제조를 비롯해 설치, 운영,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충전 솔루션 기업이다. 특히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는 급속 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현재 약 6000면 규모의 급속 충전면을 운영 중으로, 이는 국내 민간 사업자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함께 충전 인프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앞서 진행된 IPO 과정에선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냈다. 전기차 충전 산업에 대한 성장성 기대에도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751개 기관이 참여해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 하단으로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3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약 4조 1800억 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채비는 투자자들의 손실 리스크를 분담하기 위해 환매청구권(
김병준2026-04-29 09:24
믿었던 신약, 성공 확률 절반 ‘뚝’…키움證, 에이비엘 목표가 24만→20만 원 하향 [이런국장 저런주식]
키움증권이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담도암 치료제 임상에서 전체생존(OS) 유의성 확보에 실패하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17% 하향했다. 키움증권은 이 신약의 성공 확률을 90%에서 54%로 예상했는데, 기존 대비 절반의 성공 가능성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자회사 컴퍼스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에 기술 이전한 토베시미그(Tovecimig)의 2/3상에서 객관적반응률(ORR)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은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지만, 전체생존(OS)은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ORR은 17.1%로 대조군(5.3%) 대비 개선됐고, PFS도 4.7개월로 대조군(2.6개월) 대비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반면 OS는 8.9개월로 대조군 9.4개월보다 낮았고, 위험비(HR)도 1.05로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 허 연구원은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대조군 환자의 54%(31명)가 질병 진행 이후 토베시미그를 투여받으면서 생존기간이 12.8개월로 늘어나 OS 데이터가 혼재(
김병준2026-04-29 08:36
‘삼전닉스’ 2% 약세, 오픈AI 실적 여파…프리마켓도 1% 하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인공지능(AI) 산업 최수혜주로 꼽혔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빅테크의 실적 발표와 자본지출(Capex)에 따라 AI 밸류체인 절반에 걸친 종목들의 추세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은 1%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58%), SK하이닉스(-1.38%) 등 반도체 두 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90%), LG에너지솔루션(-1.17%), SK스퀘어(-1.60%), 두산에너빌리티(-1.33%)도 약세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교착상태에 접어들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1.58%) 상승하고 있다. 이날 프리마켓의 약세를 촉발한 것은 오픈AI의 실적이 목표치보다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고, 이에 따라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종목 전반이 하락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WSJ은 오픈AI가 신규 사용자수와 매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고 막대한 AI 투자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 내부에서 우려가 일고 있
김병준2026-04-29 08:13
KB證 컨소시엄, 홈플러스 영등포점 품는다
KB증권 컨소시엄이 28일 서울 서남권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 ‘홈플러스 영등포점’ 매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KB증권 컨소시엄은 다음 달 중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하고, 본계약 체결 및 계약금 납입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7월 중 브릿지론을 조달해 소유권을 확보하고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해당 부지에 공동주택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KB증권은 정부의 부동산 PF 제도 개선 기조에 발맞춰 직접 에쿼티(Equity) 투자를 결정했다. 단순 주관사를 넘어 사업의 공동 파트너로서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매입 대상인 홈플러스 영등포점은 지하철 2호선 문래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입지다. 향후 공동주택으로 개발 시 문래역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를 조성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인근에는 타임스퀘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과 문래근린공원, 영등포구청, 영등포경찰서 등 주요 공공시설이 위치해 우수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서울 도심 내 신규 공동주택 개발 가능 부지가 희소한 상황
김병준2026-04-28 17:46
[단독] 국민연금 2500억 투자 자산, 공실률 60→2%…부실자산 정상화 프로젝트 줄성과
국민연금이 부실자산에 투자해 정상화 과정을 거치는 ‘텐핑거 프로젝트’가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연기금이 하던 지분과 대출 투자 이외의 채무 조정 등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방식을 적극 도입한 결과다. 초기에는 부실자산에 대한 투자로 시장의 우려가 컸지만 잇단 성과를 바탕으로 큰 차익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28일 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2년 전 부실자산을 정상화하기 위한 관련 조직을 신설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조직은 글로벌 IB 출신 인사들로 구성돼 아시아부동산투자실 산하에 있다. 인력은 5명 안팎으로 연기금들이 주로 하던 단순 대출 부문의 인수가 아닌 지분 조정, 채무 조정, 현지 자산 운용사 변경 등 부동산 IB에서 볼 수 있는 공격적인 투자 방식을 활용한다. 당초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부실자산에 투자하는 점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기한이익상실(EOD) 등 부실자산을 싼 가격에 인수한 다음 정상화에 성공하면 큰 차익을 거둘 수 있지만 실패할 경우 손실이 막대해지기 때문이다. 국민의 노후 자금을 이 같은 투자 전략에 활용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럼에도
김병준2026-04-28 14:41
해외 큰손들, 韓 민간임대 투자 올스톱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되는 시장 재편 과정에서 기회를 모색했던 글로벌 운용사의 국내 민간임대주택 시장 투자 시계가 멈춰섰다. 부동산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모건스탠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골드만삭스, 하인즈 등 해외 투자은행(IB)이 경쟁적으로 진출했던 1~2년 전과 분위기가 180도 바뀐 것이다. 이로 인해 투기 억제를 위해 도입된 규제가 임대주택 공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IB 업계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운용사인 티시먼스파이어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민간임대주택 투자를 위해 네덜란드 기관투자가들과 함께 3억 달러(약 44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으나 실제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태다. 티시먼은 2023년 한국에 진출해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 기회를 적극 모색해왔다. 활발했던 다른 글로벌 운용사 역시 추가 투자 검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임대주택 투자를 고려하던 글로벌 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민간임대주택 시장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다가 현재 잠시 보류한 상황”이라며 “세금뿐만 아니라 시장 정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정부 대책 기조를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시
김병준2026-04-27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