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갑주 대표 “AI가 새 공간 수요 만들어…기업 성장·LP 수익 함께 키울 것”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돌아온 조갑주 이지스자산운용 대표는 ‘산업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 대표는 인공지능(AI) 시대로 대전환이 이뤄지면서 새로운 공간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간을 제공하고 여기에서 수익을 창출해 기관투자가(LP)들에 돌려주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 조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이지스자산운용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산업의 변화가 크게 일어날 때 공간의 변화도 크게 이뤄진다”며 다시 대표이사로 돌아오게 된 이유를 들었다. 올해 4월 대표이사직에 복귀한 조 대표의 첫 언론 인터뷰다. 그는 2021년 대표직에서 물러나 신사업추진단장직을 맡다가 2024년부터는 단장직을 내려놓고 시니어매니징파트너(SMP)로만 활동해왔다. 조 대표는 과거 창고 역할만 하던 물류창고조차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접목을 통해 보관의 기능을 넘어 조립·배송까지 이뤄지면서 제2의 공장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알맞은 공간을 제공해 기업, 나아가 국가의 번영에 기여하고 싶다는 게 조 대표의 철학이다
김병준, 이충희, 사진=오승현2026-07-07 17:39
CJ제일제당, 인천·충남공장 매각 추진…사업구조 개편 속도낸다
CJ제일제당이 2300억 원 상당의 비핵심 자산 매각을 추진한다. 매물로 분류된 자산은 인천3공장 등 전국 각지에 있는 부동산으로, 업계에서는 매각 후 재임대(세일앤드리스백)가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핵심 자산 유동화를 통해 확보하는 현금은 사업구조 재편과 신성장 동력 강화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인천 제물포구 인천3공장·인천냉동공장과 충남 논산3공장 등 소유 부동산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하고 원매자를 물색하고 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국에서 15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이 중 인천3공장은 식용유 생산을, 인천냉동공장은 만두 등 냉동식품 생산을 담당한다. 두 생산시설 모두 인천항 제5부두 근처에 있어 수출·수입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현재 매물로 나온 자산의 합산 가치는 2300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CJ제일제당은 사조그룹·오뚜기 등과 함께 국내 식용유 시장 선두권에 올라 있다. 대두를 수입해 직접 착유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항만 근처의 생산시설을 가동해야 한다. 냉동식품은 만두 브랜드 ‘비비고’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덕연, 윤민혁2026-07-07 15:14
[단독] 힐하우스, 이지스자산운용 인수 논의 중단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이지스자산운용의 주주와 지분 인수 논의를 중단했다. 힐하우스는 우선협상자 지위를 상실한 채 협의를 계속해왔지만 최종적으로 인수가 중단되면서 새 인수자 물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힐하우스는 이날 이지스자산운용 주주단에 인수 결정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힐하우스는 올해 3월께 우선협상자 지위를 잃었다. 기간 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지 못했으나 세부 조건 협의를 이어왔다. 최근까지도 이지스자산운용 측에 인수를 위한 세부 자료를 요청하는 등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완전히 인수 계획을 접은 것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힐하우스가 이번 거래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통지했다”며 “당분간 회사 안정화와 본업인 운용 성과 극대화에 전념하겠다”고 설명했다. 힐하우스의 인수 철회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금융 당국은 힐하우스가 중국계 자본이라는 프레임에 갇힌 점 외에도, 대출 중심의 인수 구조에 제동을 건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이지스의 배당금으로 인수 대출을 갚는 ‘레버리지 바이아웃(LBO)’ 구조가 될 경우, 회사의 질적 성장보다는 단기
김병준2026-07-06 18:43
[단독] 국민연금, 금감원과 ‘K-파이낸스 IR’ 공동 개최 추진
국민연금이 금융감독원과 올해 9월 ‘K파이낸스 투자설명회(IR)’ 공동 개최를 추진한다. 세계 3대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이 공동 주최자로 이름을 올릴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참여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과 금감원은 올해 9월 초 진행되는 K파이낸스 IR을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르면 9월 첫째주에 개최될 것이 유력한 상황으로 올해는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북미, 유럽 지역 등이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K파이낸스 IR은 금감원과 금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외 IR 행사다. 한국 금융 산업과 제도를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2023년부터 개최됐다. 다만 지난해는 시장 환경과 정책 우선순위 변화에 따라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다. 금감원은 올해 2년 만에 행사를 다시 열기로 했는데 국민연금과 공동 개최 방안을 검토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금감원과 국민연금 간 공동 주최 논의는 국민연금의 영향력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다. 국민연금의 올해 4월 말 기준 기금 규모는 약 1670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주식시
김병준2026-07-06 17:17
국민연금, 역삼 센터필드 GP 교체 대신 매각 결정
국민연금이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센터필드의 위탁운용사(GP) 교체 대신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코람코자산운용이 센터필드의 GP로 선정됐는데, 이를 철회하고 매각 주관사 선정 등의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3일 대체투자위원회(대투위)를 열고 센터필드의 GP를 교체하는 안건을 최종 부결 처리했다. 펀드 만기 연장 이후 GP를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코람코자산운용으로 교체하려했으나 매각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센터필드는 국민연금이 2018년 이지스자산운용을 GP로 투자한 서울 강남권에 위치한 초대형 프라임 오피스다. 전체 투자 규모는 약 2조 1000억 원 수준으로 현재 시장 가치는 4조 원을 웃돌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10월 펀드 만기를 앞두고 센터필드 GP를 기존 이지스에서 코람코자산운용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최근 개최된 대투위에서 자산의 실제 매각 없이 기존 GP인 이지스에 성공보수와 지분이익을 지급하는 구조가 법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문제 제기가 이뤄졌다. 업계에서는 약 750억 원의 보수가 국민연금 측에서 이지스자산운용에 지급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김병준2026-07-06 14:11
‘BTS 복귀’ 하이브 주가 반토막…길어지는 엔터주 부진 [이런국장 저런주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3월 복귀에도 불구하고 하이브(352820)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연초 대비 기업가치는 반토막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하이브 뿐만 아니라 엔터 종목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경색되고 있는 양상이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주의 기업가치가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로 진단하면서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3.98%) 내린 20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브의 부진은 계속되는 흐름이다. 올해 2월 BTS 복귀 기대로 주가가 40만 4500원까지 치솟았던 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같은 기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43.72%), 에스엠(041510)(38.07%) JYP엔터(26.36%) 등 국내 4대 엔터사 주가가 모두 일제히 내리막길을 걸었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증권가에서는 낙폭이 과도하다고 진단 중이다. 하나증권 은 최근 엔터주의 하락을 ‘과도한 우려가 낳은 가파른 가격 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2분기 실적이 엔터주 반전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이브는 2분기 영업이익이 14
김병준2026-07-04 07:30
증시 활황인데 부진하던 증권주 ‘8000피’에 7% ‘쑥’ [줍줍리포트]
최근 부진했던 증권주가 코스피지수 8000포인트 탈환에 힘 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가장 많이 상승한 업종은 반도체(+8.96%)였고, 다음으로는 증권(+6.97%)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증권(+10.38%)을 비롯해 NH투자증권(+8.46%), 신영증권(+7.47%), 한국금융지주(+7.32%) 등이 코스피지수 상승률(+5.76%)을 웃돌았다. 최근 부진이 계속되던 증권주에 대한 관심이 코스피지수 8000포인트 회복을 기점으로 되살아나는 모양새다. 연초만 해도 증권주는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상승과 함께 일평균 거래대금이 늘어나면서 증권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실제 1분기 KRX 증권 지수는 59.82% 오르며 전체 KRX 지수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RX 반도체 지수 상승률(40.65%)을 크게 웃돈 수치다. 하지만 2분기부터 증권주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해 4~6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강세에 KRX 반도체 지수(100.36%)가 급등하고 거래대금 호조가 이어지는 중에도 KRX 증권 지수는 10.69% 하락했다. 지난달에만 14.99% 떨어졌다. 거래대금
김병준2026-07-04 06:35
2000억 조달 못해…홈플러스 파산 수순
홈플러스가 회생에 필요한 최소한의 자금인 2000억 원을 조달하지 못해 사실상 파산 수순을 밟게 됐다. 지난해 3월 4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홈플러스 직원 1만 2000명이 실직 위기에 처한 가운데 입점 업체 점주,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 전자단기사채 투자자들까지 연쇄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서울회생법원 제4부(법원장 정준영)는 홈플러스가 지난달 30일 제출한 수정 회생계획안 변경안의 수행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렸다. 홈플러스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의 대치 속에 2000억 원 자금 조달에 실패했고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 새 주인을 찾지도 못했다. 그러는 사이 영업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매출은 감소하고 급여, 물품 대금 채무, 조세 등 공익채권이 급증했다. 홈플러스가 14일 이내로 자금을 확보해 즉시항고하면 회생절차가 되살아날 가능성은 있다. 법원은 자금을 조달해 기한 내 즉시항고할 경우 재판부가 ‘재도의 고안’에 따라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관계인 집회 기일을 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외적으로 마지막
김병준, 김성태2026-07-03 17:42
IMM PE, 이화다이아몬드 2500억 인수금융 주선사에 키움증권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인수를 위해 키움증권에서 2500억 원을 조달한다. IMM PE는 자금 조달이 마무리 되는 만큼 거래 종결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인수를 위한 주선사로 키움증권을 선정했다. 인수금융 조달 규모는 약 2500억 원으로 조달 금리는 5% 후반대다. IMM PE와 키움증권은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인수 초기부터 협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IMM PE의 자금 조달도 마무리되가는 단계다. 거래 규모는 약 4000억 원으로 인수금융 2500억 원을 조달해 이화다이아몬드공업 지분 73%를 인수한다. 상당수 연기금과 공제회가 큰 관심을 보이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펀딩이 마무리됐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1975년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 다이아몬드 공구 시장 1위에 올라 있다. 전 세계 9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어 글로벌 상위권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다이아몬드 공구는 지구상에서 가장 경도가 높은 물질인 다이아몬드를 활용해 금속 등을 절삭·연마·가공하는 기구다. 다이아몬
김병준2026-07-03 17:08
[속보] 코스피 8100포인트 돌파
[속보] 코스피 8100포인트 돌파
김병준2026-07-03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