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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자사주 매입·소각’ KT, 52주 신고가 경신 [줍줍 리포트]

증권가, 목표 주가 7만원대로 높여

  • 김병준 기자
  • 2026-02-11 10: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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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사옥. KT
KT 광화문 사옥. KT

KT(030200)가 주주환원 확대 기대에 5% 넘게 오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5.27%) 오른 6만 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만 43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KT가 주주환원을 확대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 흥국증권 등은 KT 목표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이날 공개된 12개 증권사 리포트 중 8개가 목표가를 높였다. 8개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 가격대는 7만1000~7만5000원이다.

전날 KT는 지난해 4분기 매출 6조8450억 원, 영업이익 227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증권사 예상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이다.

삼성증권은 KT가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 보답 프로그램, 유심 교체 비용, 위약금 면제 이전 해지 고객에 대한 환급 등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효율적인 비용관리에 성공했다며 목표주를 7만3000원으로 높였다.

삼성증권은 빅테크 협력에 기반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과 주주환원 확대에 기대감을 보였다. 또 호텔 사업과 분양, AI 데이터센터 호황 등에 따라 KT에스테이트와 KT클라우드 등 그룹사 매출이 각각 34.3%, 25.8%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에도 불구하고 4분기에도 전년 대비 20% 늘어난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며 “올해도 25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서는 등 주주 환원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는 2028년까지 1조원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해 매년 25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유력하다”며 “개정될 상법에 따라 외국인 지분보유 한도를 고려해 소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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