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4일 장중 6000선 고지에 다시 올랐다. 미국·이스라일과 이란 전쟁 발발로 지난 달 3일 단숨에 5700선으로 밀린 후 30거래일 만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24분 기준 전장 대비 3.16% 오른 5991.9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151.38포인트(2.61%) 오른 5960.00로 출발해 단숨에 5900선을 돌파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오전 10시 12분께 6000.18로 6000선을 재탈환했다. 이후 6003.80포인트까지 오른 뒤 5990선 후반에서 횡보 중이다.
미국·이스라일과 이란 전쟁 발발과 이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요동치며 국내 증시는 한 달 넘게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협상 가능성이 대두되며 손실을 일부 만회했지만 이내 양측 합의가 불발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그러나 간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기대감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미국 증시 역시 강세로 장을 마무리했으며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쟁 손실을 만회했다.
외국인 투자가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가는 7572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08억 원, 3571옥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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