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가 액셀러레이터 기업 마크앤컴퍼니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초소형 기업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다수의 스타트업이 AI 기술을 활용해 고성장 구조로 나아가는 데 어려움을 겪자 기업들이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인 경영 시스템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15일 삼일PwC는 용산구 본사에서 마크앤컴퍼니와 ‘AI 기반 초소형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1인 안팎의 소수 직원으로도 고속 성장이 가능한 ‘초소형 고성장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골자다.
양사의 제휴는 스타트업들의 AI 전환이 기대만큼 원활하지 않다는 문제 의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측된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창업의 진입 장벽은 대폭 낮아진 반면, 다수의 스타트업이 AI 기반 성장에 필요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삼일PwC 측 진단이다.
이에 삼일PwC와 마크앤컴퍼니는 소수의 임직원을 갖춘 조직으로도 고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 설계에 나섰다. AI 기반 경영 구조 설계, 사업 운영 체계 구축, 성장과 투자 연계 등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기 단계부터 성장 구간에 들어선 스타트업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삼일PwC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안정적인 경영 시스템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구체적으로는 회계·세무·재무·인사 등 경영 관리 자문, 업무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AI 에이전트 기반 운영 체계 설계 등을 맡는다. 마크앤컴퍼니는 보유 데이터 플랫폼 ‘혁신의숲’을 활용해 스타트업 발굴과 선별, 프로그램 운영·성장 지원 전반을 담당하기로 했다.
삼일PwC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들을 단순히 지원하는 것을 넘어, AI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성장 경로를 실험·검증하는 프로젝트의 성격도 갖는다. 삼일PwC는 이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추후 더 많은 스타트업들에 성장 모델을 이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경표 마크앤컴퍼니 대표는 “삼일PwC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경영 체계와 운영 역량까지 갖춘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성과와 투자로 이어지는 액셀러레이팅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유망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시장성과 확장성을 점검하며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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