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8500포인트와 8600포인트를 동시에 돌파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구광모 LG(003550)그룹 회장의 회동 소식이 알려지면서 LG그룹주 전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영향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2포인트(1.29%) 오른 8585.3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9.52포인트(0.11%) 오른 8485.67포인트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중 8603.79포인트까지 오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8500포인트와 8600포인트를 연달아 넘어섰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장 초반 629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가들은 2892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 투자가는 6월 첫째날에도 1조 원에 육박한 949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3.47%), 현대차(005380)(+6.22%), 삼성생명(032830)(+1.29%), 현대모비스(012330)(+4.95%), 삼성물산(028260)(+4.86%)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1.03%), SK스퀘어(402340)(-1.05%), 삼성전기(009150)(-4.94%), LG에너지솔루션(373220)(-0.44%)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증시에선 특히 LG그룹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066570)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LG이노텍(011070)(+15.57%), LG(+20.05%), LG씨엔에스(064400)(+21.27%)가 급등 중이다.
황 CEO는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피지컬 AI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와의 피지컬 AI 협력 외에도 LG AI연구원을 비롯한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계열사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되자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AI 인프라 투자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아직 (반도체 업종 등)주도주 상승 신호는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반기 코스피가 1만 포인트를 넘어 최대 1만 17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지수는 2.30포인트(0.21%) 오른 1077.1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2727억 원, 97억 원씩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2832억 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차 전지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1.84%), 에코프로(086520)(-1.51%)는 약세를 보이는 반면 알테오젠(196170)(+2.8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4.96%) 등이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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