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의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의 파트너사로 소개하면서 매수세가 빠르게 몰려들고 있는 양상이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3500원(13.42%) 오른 11만 4100원을 기록 중이다 오후 2시까지 10만 원 초반 선을 기록하던 주가는 빠르게 급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열린 젠슨 황의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제조·피지컬 AI 분야 주요 파트너사로 소개됐다. 이날 기조연설 영상에는 SK텔레콤이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를 활용해 SK하이닉스 반도체 제조 공정에 도입한 디지털 트윈 기술 사례가 공개됐다.
GTC는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AI·GPU 콘퍼런스로 이번 GTC 타이베이는 글로벌 IT 전시회 컴퓨텍스와 연계해 진행됐다. SK텔레콤이 황 CEO 기조연설에 등장한 건 3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GTC 2026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SK텔레콤은 테크맨 로봇, 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글로벌 로봇·AI 기업들과 함께 엔비디아의 전략적 파트너로 소개되며 공장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자율형 공장 2030 구축을 목표로 지난해 SK텔레콤과 반도체 팹(공장) 대상 디지털 트윈 적용 기술 검증(PoC)을 마쳤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공장과 설비를 가상 공간에 구현해 시뮬레이션을 거쳐 공정 변경이나 설비 배치 등의 영향을 사전 검증하는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이다. SK텔레콤은 엔비디아의 에이전트 툴킷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가상 환경에 맞춰 자동화·지능화해 처리하는 에이전틱 디지털 트윈 모델링 기술을 개발했다.
이에 데이터 변환과 장면 최적화 등 디지털 트윈 구축·운영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SKT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라이브러리를 통합해 대규모 3D 장면의 로딩 속도와 GPU·메모리 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등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AI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전 영역의 설루션을 갖춘 풀스택 AI 사업자로서 공공 및 기업 대상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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