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NAVER)의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기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사옥에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협력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7500원(16.03%) 오른 27만 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의 주가는 장 중 가격제한폭인 30만 4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방한 일정 중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을 찾는 방안을 네이버 측과 조율 중이다. 방문일은 8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5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도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회동이 성사될 경우 AI 인프라와 소버린 AI, 피지컬 AI 등 양사의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네이버가 AI와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등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영역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엔비디아와의 협력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네이버 제2사옥인 1784는 로봇과 클라우드, 디지털트윈, 5G 트고하망 등 네이버의 미래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꼽힌다. 3월 리사 수 AMD CEO가 직접 방문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 등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황 CEO의 네이버 방문이 성사될 경우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과 국내 플랫폼 기업간 협력 논의가 한층 구체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네이버 측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기대감에 이날 오후 네이버 주가는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네이버뿐 아니라 카카오, NHN 등 AI 관련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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