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안정적 수익에 성장성 갖춰…인프라 인접 기업 주목” [시그널]

■앤드루 올리닉 맥쿼리자산운용그룹 PE·인프라 인접 부문 대표
전력망·스마트시티·디지털 인프라 확대
유지보수·검사 등 밸류체인 기업 수혜
경기방어적 성격에 가치창출 기회 풍부

  • 김병준 기자
  • 2026-06-02 15:10:16

이메일 보내기

보내는 사람

수신 메일 주소

※ 여러명에게 보낼 경우 ‘,’로 구분하세요

메일 제목

전송 취소

메일이 정상적으로 발송되었습니다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닫기

view_hashview_hash
앤드루 올리닉 맥쿼리자산운용그룹 PE 및 인프라 인접 부문 대표. 맥쿼리자산운용
앤드루 올리닉 맥쿼리자산운용그룹 PE 및 인프라 인접 부문 대표. 맥쿼리자산운용

“인프라 개념은 전통적 자산을 넘어 스마트 시티, 지능형 교통 시스템, 디지털 인프라 등 새로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앤드루 올리닉 맥쿼리자산운용그룹 프라이빗에퀴티(PE) 및 인프라 인접 부문 대표는 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프라 분야에 대해 “프로젝트 규모와 복잡성이 커지면서 아웃소싱 현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공지능(AI) 등 기술 발전과 도시 발달에 따라 인프라의 범위가 확대되고 혁신이 더욱 가속화된다고 짚었다.

올리닉 대표는 맥쿼리자산운용이 이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험을 갖춘 만큼 차별화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에 인프라 투자를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트렌드와 성장 동력에 대해 깊이 있는 이해를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400명 이상의 인프라 투자 전문가, 1000명 이상의 지원 인력, 180개 이상의 인프라 포트폴리오 기업을 보유 중이다.

특히 올리닉 대표는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으면서도 추가 가치 창출 기회가 풍부한 인프라 인접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인프라 분야에서 투자 수요가 지속되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성장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인프라 인접 기업들은 인프라 자산 자체는 아니지만 인프라 가치사슬(밸류체인)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며 “인프라 분야가 가진 장기 성장 트렌드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라고 밝혔다.

올리닉 대표가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한 인프라 인접 기업은 주로 전력망 유지·보수, 도로 안전 시스템, 예측 유지·보수 지원, 테스트 및 검사, 에너지 효율 관리와 같은 필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업 없이는 인프라 시스템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없기 때문에 인접 기업으로 분류하는 것이다.

해당 기업들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올리닉 대표는 “장기 수요, 필수 서비스 성격, 반복적인 수익 구조 등 인프라의 방어적 특성과 함께 PE가 제공하는 성장성과 가치 창출 잠재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탄탄한 기초 체력을 갖고 있는 시장 선도 기업도 운영 개선, 지리적 확장, 신기술 도입을 통해 추가 가치 창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리닉 대표는 그 사례로 미국의 전력 지원 사업을 하는 A사를 예로 들었다. A사는 민간 소유 전력 기업과 협력해 전력망의 유지와 보수를 통해 회복 탄력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지원한다. 전력망 자산을 직접 소유하지는 않지만 노후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등 전력 관련 기업들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A사에 투자한 후 사업의 지리적 확장, 고객사와 장기 계약 확대, 안전, 인력 등을 꾸준히 늘리며 사업 규모를 키웠다. 이를 통해 운영 성과 개선, 수익성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 올리닉 대표는 “인프라와 연계된 수요가 지니는 방어적 특성과 함께 가치 창출 기회를 핵심으로 하는 맥쿼리의 PE 접근 방식을 결합한 대표 투자 사례”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