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석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가 “현재 한국 부동산 시장은 단순한 경기 조정 국면이 아니라 구조적 전환기에 있다”고 밝혔다.
4일 마스턴운용에 따르면 박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글로벌 부동산 사모펀드 콘퍼런스 ‘PERE 네트워크 서울 포럼 2026’에서 “지난 사이클이 성장과 레버리지 중심이었다면, 이번 사이클은 선별적 투자와 회복탄력성, 그리고 자본 보존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펀드 투자 구조의 전략적 변화에 대한 투자자의 전망’ 세션에 참여했다. 세션에서 거시경제 변동성 확대와 금리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변화하는 글로벌 부동산 투자 구조와 대응 전략이 논의됐다.
박 대표는 최근 부동산 투자 환경 변화와 관련해 “현재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이후 자금조달 환경의 변화와 AI·디지털 전환에 따른 공간 수요 변화 등 여러 구조적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자산 간, 그리고 같은 자산군 내에서도 경쟁력에 따른 양극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예를 들어 오피스 시장의 경우 AI 확산이 단기적으로는 필요 면적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기술 혁신은 새로운 산업과 공간 수요를 동시에 만들어 왔다”며 “결국 지금은 어느 시장에 투자하느냐보다 어떤 자산을 선택하느냐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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