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을 선보인다. 주요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확대되면서 기업별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와 공시 역량 확보를 지원하려는 목적에서다.
삼일PwC는 9일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확대에 대비해 AI 기반 ‘지속가능성 공시 통합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업 내 중대성 평가부터 데이터 관리와 보고서 작성까지 공시 전 과정을 단일 플랫폼에서 연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통합 플랫폼 출시는 주요국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의 대응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유럽연합(EU), 일본,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한국도 이달 8일 로드맵 확정에 따라 공시 의무화가 시행된다. 그동안 기업들은 자발적으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온 반면, 앞으로는 이들을 포함해 새롭게 공시 의무에 포함된 기업까지 데이터 관리와 공시 역량을 확보할 필요성이 커졌다.
삼일PwC가 출시한 통합 플랫폼은 공시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중대성 평가에서 감지된 이슈를 보고서 목차와 자동으로 연계하고, 정량 데이터를 공시 보고서 형식으로 전환하는 등의 업무를 단일 체계에서 관리할 수 있다. AI를 활용해 보고서 초안을 자동 생성하고 전문 용어에 특화된 한·영 번역과 데이터 이상치 탐지도 가능하다.
심재경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 파트너는 “기업들이 지속가능성 공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담당자 변경이나 부서 간 협업 과정에서도 일관된 데이터와 작성 기준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번 플랫폼은 업무 연속성을 높이고, 공시를 처음 준비하는 기업도 PwC의 표준 목차와 문구 DB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윤영창 PwC컨설팅 지속가능성 플랫폼 파트너는 “지속가능성 공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기업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핵심 경영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전문성과 AI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변화하는 공시 환경에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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