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를 넘어서는 역대급 폭염과 밤에도 더위가 지속되는 열대야 현상까지 겹치며 냉방가전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께 제습기 등을 생산하는 생활가전업체 위닉스(17.93%)와 선풍기 제조업체 파세코(12.86%), 신일전자(5.63%) 등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모터 제조 업체 에스피지(15.12%)도 강세다.
4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 가전에 대한 수요가 늘고, 해당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실제 폭염으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가전 수요가 늘면서 관련 소비자상담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 6월 한 달 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이 총 5만 485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폭염과 여름철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에어컨 상담은 5월 대비 111%, 선풍기는 109% 늘었다.
기상청은 이날 “전남권과 경상권 일부 지역에는 최고기온이 39도(또는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으로 올라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지역은 전남권의 광주동부·보성·여수·순천·광양, 경상권의 대구중부·달성남부·고령·경산·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합천중부·합천남부·사천·하동북부·산청북부·함양중부·거창남부 등이다.
기상청은 ▲필수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최대한 즉시 중단·연기 검토 ▲그늘·무더위쉼터·냉방시설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해 수분 섭취·휴식 ▲가족·이웃·독거노인 등 주변의 안전을 즉시 확인하고, 온열질환 증상 발생 시 119 신고 등의 행동수칙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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