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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앤에스아이앤씨, 공모가 1만 1000원 확정…기관 90% 상단 베팅 [시그널]

공모가 상단 1만 1000원
8월 13일 코스닥 입성

  • 권순철 기자
  • 2026-08-03 16: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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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앤에스아이앤씨 CI. 케이앤에스아이앤씨 홈페이지
케이앤에스아이앤씨 CI. 케이앤에스아이앤씨 홈페이지

위성통신 안테나 솔루션 기업 케이앤에스아이앤씨가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앞서 공모가를 1만 1000원에 확정했다. 참여 기관의 97%가 1만 1000원 이상의 가격을 매기면서 밴드 상단으로 최종가를 정했다. 군용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기관 투자자들의 공감을 얻은 결과 넉넉한 투자 수요가 유입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회사와 상장 주관사 IBK투자증권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9000~1만 1000원으로, 회사 측은 공모가격을 1만 1000원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 2024곳의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은 938.24대 1로 나타났다.

기관들의 장기 투자 확약은 저조했다. 수요예측에서 접수된 신청 물량 16억 7249만 7000주 가운데 상장 후 최소 15일 동안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물량은 약 0.8%에 그쳤다. 이는 올해 코스피·코스닥 신규 상장을 위해 수요예측을 치른 공모주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의무보유확약 비율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수요예측을 끝낸 딜리셔스(0.1%)가 가장 낮은 수치였다.

다만 참여 기관의 97%에 달하는 1972곳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기관 1966곳과 해외 기관 6곳이 케이앤에스아이앤씨의 주당 가격을 1만 1000원 이상으로 평가했다. 참여 기관 수 기준으로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낸 비율은 지난달 수요예측을 마무리한 딜리셔스(59%), 인제니아테라퓨틱스(42%)보다 높았다.

시장에서는 군용 안테나 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이 호평을 받은 결과로 분석했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코스닥 상장으로 확보할 공모 자금 264억 원을 차세대 군 위성통신 안테나 제품군 확보와 연구개발(R&D) 등에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IB 업계 관계자는 “상용·군용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에서의 확고한 지위에 더해 저궤도 위성통신용인 ESA 안테나 사업으로의 확장 시도가 긍정적인 인상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앤에스아이앤씨는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8월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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