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이 코스맥스(192820)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했다. 국내 법인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법인도 처음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하면서 한국과 미국이 동시에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다올투자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9만 원으로 20.8% 올렸다. 전일 종가(21만 원)보다 28.1% 높은 수준이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 법인의 성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6% 상회했다”며 “미국 법인이 창사 첫 영업흑자를 기록한 점을 반영해 추정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794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5% 늘었다. 영업이익은 737억 원으로 21.2% 증가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7398억 원과 영업이익 696억 원을 각각 7.4%, 5.9% 웃돌았다. 전 법인이 성장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9.3%로 전 분기보다 1.5%포인트 개선됐다.
국내 부문의 경우 스킨케어 신제품 비중 확대와 생산 수율 개선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색조 부문의 부진 폭도 축소됐다. 지난해 2분기 반영된 약 40억 원의 일회성 환입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률(10.9%)도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법인은 베이스와 립 제품의 신규 주문에 일반의약품(OTC) 주문 확대가 힘을 보탰다. 당기순손실 49억 원은 이자비용 65억 원이 반영된 영향으로, 영업 구조 자체는 이미 흑자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도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올투자증권은 3분기 코스맥스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7802억 원, 영업이익을 64% 늘어난 702억 원으로 예상했다. 국내 매출은 36% 증가한 5211억 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고객사의 대규모 주문과 리오더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미국 매출도 주요 고객사의 리오더와 서부 지역 인디 브랜드 신규 주문이 이어지며 40% 늘어난 515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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