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항암제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렉라자’를 포함해 기술이전 실적 3건을 보유한 오스코텍(039200)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국내 바이오텍 가운데 글로벌 신약 매출에 연동된 로열티를 매 분기 수취하는 기업은 드물다”며 “유한양행을 거쳐 존슨앤드존슨(J&J)에 이전된 렉라자 로열티 수익은 올해 156억 원(전년 동기 대비 +95.0%)에서 2028년 888억 원으로 증가해 오스코텍은 로열티만으로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오스코텍은 2015년 렉라자를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뒤 10년간 대형 기술이전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그러나 지난해 12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을 사노피에 10억 4000만 달러 규모로, 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아지오스파마슈티컬스에 6억 7000만 달러 규모로 이전했다”고 했다.
특히 그는 “기술이전 공백 이후 6개월 만에 두 건의 성과”라며 “항암, 중추신경계, 면역질환이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서 성과를 낸 점은 연구개발(R&D)의 확장성과 재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항섬유화와 항암 내성 등 임상 단계에 진입한 후속 파이프라인이 차기 기술이전 후보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열티가 매 분기 쌓이고 기술이전 성과가 연이어 이어졌음에도 주가는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현 주가와 본질 가치의 괴리는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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