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가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투자금 회수가 순탄하게 이뤄지면서 상반기 투자조합수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가량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투자 기업인 니어스랩, 인제니아테라퓨틱스, 아델 등이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보유 자산의 회수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346억, 영업이익 17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96%, 63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17억 원에서 140억 원으로 8배 이상 개선됐다. 이는 2017년 5월 스톤브릿지벤처스 창사 이래 반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파악된다.
투자조합수익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상반기 50억 원에서 올해 308억 원으로 급증했다. 투자조합수익은 관리보수, 성과보수로 나뉘는데 지난해 상반기에는 성과보수가 별도로 잡히지 않았던 반면, 올해에는 265억 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운용사(GP)의 주요 수익원인 성과보수는 펀드 수익률이 일정 기준 수익률을 넘어설 경우 초과 수익의 일부를 운영 성과에 대한 대가로 받는 보수다.
이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결성한 복수의 펀드에서 투자금이 순탄하게 회수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반기에도 보유 자산의 회수가 순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가 투자한 니어스랩, 인제니아테라퓨틱스, 아델, 넥스아이, 올거나이즈 등의 코스닥 상장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공모 절차를 마친 인제니아테라퓨틱스와 니어스랩은 각각 이달 18일, 24일 상장이 예정돼 있고 아델, 넥스아이는 지난달 거래소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올거나이즈도 지난달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에 상장 심사를 청구했다.
한편 스톤브릿지홀딩스 계열의 벤처캐피탈(VC)인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벤처투자조합과 사모펀드(PEF)를 결성해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3250억 원 규모의 ‘스톤브릿지AI글로벌 제1호·제2호 조합’ 결성을 마치며 신규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