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테마주가 요동치고 있는 모양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남북경협 테마 업종은 1.29% 상승하며 모든 테마주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좋은사람들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인디에프(27.97%), 아난티(8.11%), 자화전자(5.9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올가을 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라고 참모들에게 요구했다. 특히 올해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아시아 순방 기간 김 위원장과 만나는 방안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아시아 순방 당시에도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추진했다. 당시 북한도 물밑에서 회담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촉박한 일정 때문에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규모를 대폭 축소하라고 지시한 것도 김 위원장과의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둔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면서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 중 하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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