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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1%, SK하이닉스 사고 삼성전자 팔았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 집계]
2위에 한국콜마 3위에 한국전력

  • 김병준 기자
  • 2026-08-19 11: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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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9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 한국콜마, 한국전력, 알테오젠 순으로 집계됐다. 순매도 상위 종목은 티엘비, 삼성전자 순으로 SK하이닉스를 사들이면서 삼성전자를 매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이른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 기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오전 11시께 전 거래일 대비 12만 6000원(7.58%) 하락한 153만 원을 기록 중이다. 중동 긴장과 국채 금리 급등이 투자 심리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고, 오픈 AI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반도체 종목의 투자심리가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초고수들이 SK하이닉스를 적극 사들인 이유는 주주 환원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90조~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말 기준 SK하이닉스의 순현금이 200조 원 수준까지 늘어나며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3분기 1차적인 특별 주주환원 발표 가능성도 점쳤다.

순매도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8500원(6.89%) 내린 25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도 100조 원 이상의 주주환원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 차기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환원 규모는 최대 12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두 100조 원을 넘어서는 주주 환원을 준비 중임에도 불구하고 매수세에 차이가 나는 것은 SK하이닉스가 고점 대비 낙폭이 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최고가는 37만 원, SK하이닉스는 298만 7000원이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20% 가량 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사실상 반토막이 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SK하이닉스를 적극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한국콜마다. 시장에서는 뷰티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 개선 뿐만 아니라 초기 투자자들의 오버행 우려를 해소하면서 하반기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콜마에 대해 선케어와 기초케어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미국법인 실적 정상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자회사인 HK이노엔의 안정적인 이익 기여가 기대된다면서 목표 주가를 15만 원으로 제시했다.

조경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고마진의 선케어와 기초케어 생산에 강점을 지닌 제조·개발·생산(ODM) 기업”이라며 “국내 법인의 선케어 및 기초 카테고리 수출 호조와 생산 카테고리 다변화에 힘입어 외형 성장과 영업레버리지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3위에는 한국전력이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전력의 목표 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KB증권(5만 4000→4만 8000원)을 비롯해 iM증권(5만 3000→4만 8000원) 삼성증권(6만 3000→5만 2000원) NH투자증권(6만 3000→5만 5000원) 등 분석 보고서를 발표한 증권사 10곳 중 8곳이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주가가 하락한 가운데, 정부의 메가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지연 반영되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분으로 인해 하반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축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정부의 메가프로젝트를 감안할 때 발전설비 및 전력망 확충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해 배당 여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공개하고 있다. 해당 통계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로, 개별 투자자의 투자 성과나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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