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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7% 질주…정제마진 강세 전망 ‘호재’ [줍줍리포트]

중동·러시아 공급 차질
하반기 정제마진 개선 기대감
증권가 목표주가 20만 원 ↑

  • 권순철 기자
  • 2026-08-28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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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 중인 에쓰오일(S-Oil)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 에쓰오일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 중인 에쓰오일(S-Oil)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 에쓰오일

S-Oil(010950)의 주가가 장중 7% 넘게 급등하고 있다. 중동과 러시아의 정유제품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원유 마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내년 초 ‘샤힌 프로젝트’가 정상 가동되면 지금보다 높은 이익 규모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주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il은 전 거래일보다 1만 700원(7.83%) 높은 14만 74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S-Oil과 함께 정유주로 묶이는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띄고 있다. GS도 전날보다 3800원(3.80%) 오른 12만 7000원에서 손바뀜되고 있고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3800원(3.39%) 높은 11만 5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하반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S-Oil의 주가를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정유제품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면서 정제 마진은 이미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다. 여기에 9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공식판매가격(OSP) 하락 효과까지 반영될 시 연간 영업이익은 3000억 원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정제 마진이 미국 대표 정유사인 발레로(Valero)를 넘어섰고 OSP 추가 하락 효과가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이 사그라든 이후에도 구조적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역시 뒤따랐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전쟁 완화 후 유가와 정제 마진이 조정될 수 있지만 아람코 계열의 안정적인 원유 조달은 원가 우위로 작용한다”면서 “2027년 초 상업 가동 예정인 샤힌 프로젝트까지 반영될 경우 2027년 영업이익은 3조 7000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S-Oil 보고서를 발표한 유안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목표 주가를 20만 5000원, 20만 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날 종가인 13만 6700원보다 46%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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