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성 솔루션 개발 기업 네오사피엔스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글로벌 기업 일레븐랩스와 기술력을 비교하는 기업설명(IR) 자료를 배포했다. 추후 IPO 흥행 여부는 글로벌 진출 청사진의 실현 가능성이 가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오사피엔스는 최근 다수 기관투자자에게 보충 자료를 배포했다. 이미 기본 IR 자료를 제시한 가운데 일부 기관이 우려하는 지점을 추가로 설명하는 자료를 낸 것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영상 제작에 사용할 수 있는 AI 음성 솔루션 ‘타입캐스트’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일부 기관은 올 2월 110억 달러(약 15조 1019억 원)의 기업가치로 투자를 유치하며 ‘데카콘’ 반열에 오른 경쟁사 일레븐랩스와의 경쟁 상황에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네오사피엔스는 IPO에 앞서 진행된 기술성평가 자료를 기술 경쟁력의 근거로 제시했다. 한국정보보안기술원은 지난해 12월 기술성평가에서 네오사피엔스와 일레븐랩스의 기술력을 비교 평가했다. 해외 온라인 평가자 모집 플랫폼에 의뢰해 두 기업 솔루션이 생성한 한국어·영어·일본어 AI 음성을 평가하는 방식이었다. 평가자들은 △언어의 자연스러움 △음질 △감정 전달의 자연스러움 △언어 유창성 등 4개 항목에서 네오사피엔스 측 음성이 더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네오사피엔스는 1인 미디어를 비롯해 주요 정부·공공기관, 대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통신 3사와 지상파 3사, 홈쇼핑 기업, 금융기업들도 네오사피엔스 솔루션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PO를 통해 확보하는 자금은 해외 진출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기술특례상장을 진행하며 2년 뒤 추정 순이익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산출한 만큼 글로벌 확장 청사진의 실현 가능성이 IPO 성패를 판가름할 것으로 관측된다. 네오사피엔스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2~8일 진행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