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 LS(006260), 효성중공업(298040) 순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0% 오른 25만 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순매도 1위였던 삼성전자를 하루 만에 다시 사들이는 모습으로 미국 국채금리 급등세가 진정되고 뉴욕증시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반도체주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폭증에 힘입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한 델이 15.81% 급등하며 시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엔비디아(3.21%), 마이크론(2.43%), 퀄컴(2.01%)이 동반 상승했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2.61% 올랐다. 장 마감 후 발표된 브로드컴 실적도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이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순매수 2위는 LS다. LS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5% 내린 29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의 경우 초고수 매수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달 1일 오전 기준 순매수 1위에 오르기도 했고, 전날(2일)에도 순매수 10위에 등극했다. LS일렉트릭, LS전선, LS MnM 등 주요 자회사 실적이 탄탄한 지주사라는 점에서 조정 시 매수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3위인 효성중공업은 1.30% 하락한 272만 9000원을 기록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로 400만~500만 원 사이를 제시하고 있어 현 주가와의 괴리는 큰 상태다. 최근 SK증권은 미국발 전력망 사업 성장 가능성을 토대로 목표주가 400만 원을 유지했다. 회사의 사업 전망은 밝지만 주가 하락이 연일 이어지자 초고수가 저가매수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기(009150), 알테오젠(196170), 삼성SDI 순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알테오젠 순이었으며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우리금융지주, SK이노베이션 순이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최근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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